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바이든의 40초 대화後‘IRA 친서’➥김정은vs트럼프‘친서’뒷담화 아닌 DJ&바이든‘친서’를~

능산선생 2022. 10. 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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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 미친 감독 때문에 열 받은 14인의 배우들, 내숭 없는 그들의 리얼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윤여정, 박희순, 강혜정, 오정세, 김민희, 김옥빈, 류덕환, 이하늬, 김남진, 최화정, C, 정은채, 이솜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바로 이감독의 새 작품인 광고용 단편 영화의 촬영 현장. 하지만 정작 현장에 있어야 할 감독은 나타나지 않고 곧 배우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이감독이 사상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할리우드로 홀연히 떠났다는 것!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반신반의하던 배우들은 이감독이 인터넷 화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자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촬영은 시작되고, 감독 없는 촬영장은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다.

이감독에 대한 뒷담화가 작렬하는 현장. 촬영이 진행될수록 배우들의 불만은 점점 고조되고, 불만은 결국 분노가 되어 가는데...

이제 배우들은 열 받은 얼굴로 모두들 외친다! “감독이 미쳤어요!”

2013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뒷담화는 일반적으로 남을 헐뜯거나, 듣기 좋게 꾸며 말한 뒤, 뒤에서 하는 대화를 이르는 말이다.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로빈 던바를 비롯한 일부 연구자들은 사회적 정보의 가치가 언어 진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면서 인류가 뒷담화를 하기 위해서 대화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가끔 다른 생각을 할 때 다른 사람 뒷통수를 보곤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 몸 등을 거울을 통해 시시콜콜 확인하곤 하지만 뒷모습은 등한시하고 있다.

눈이 앞에 달려있는지라 절대로 제 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뒷모습, 앞모습을 볼 수 없다. 사진, 거울 등 으로 알 수 있어도 한계다.

하지만 나처럼 누군가도 당신의 뒷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뒷통수가 관리 잘되었는지 안됐는지가 무의식적으로 당신의 이미지를 좌우한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뒷담화뒷통수의 두 단어를 자주 이용 당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굴욕 외교 참사가 일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공개해 반전을 꽤하려 한다. 그러나 이것이 또다른 뒷담화’ ‘뒷통수가 될 두고 볼 일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전달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IRA와 관련한 우리 측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한국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했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방한 당시 윤 대통령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해외순방 이후 야당의 공세와 지지율 급락으로 궁지에 몰렸던 윤 대통령은 이번 친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현안인 IRA와 관련해 미국의 협조 의지를 다시 한 번 이끌어냈고, 흔들림 없는 동맹관계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무능’, ‘외교참사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 ‘립 서비스를 해 준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11월 진행되는 미국의 중간선거까지는 IRA와 관련된 어떤 변화도 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게 미국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확실한 약속이 없다는 점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동력과 민주당 정권재창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의 중간 선거가 118일로 예정돼 있어 그 이전에 실효성 있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 성과가 나온다면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지만 조지아주 출신의 라파엘 원고 상원의원(민주당)IRA 전기차 세제 혜택 관련 조항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냥 친서로 끝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친서 논란속에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35년 전 당시 미국 상원의원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이던 김 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셔우드 보좌관의 방한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바이든 상원의원에게 6월 항쟁 전후의 한국 정세를 정확히 알리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1987629일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표는 갑작스럽게도 대통령 직선제를 포함한 우리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였고(6·29 선언), 그 결과 노태우 대표는 다수의 잡지 표지에서 영웅으로 묘사됐다면서 사실 영웅이 있다고 한다면 끈질기고 평화롭게 시위를 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이라고 했다.

당시 미국 레이건 행정부는 6·29 선언 이후 '노태우 정권의 결단 덕에 전두환 정권의 친위 쿠데타를 막고 한국 민주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노태우 정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러한 점을 우려하면서 6·29 선언 이후에도 군의 정치 개입 문제 등 구조적인 한계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초기 반미 주의의 주요한 원인은 미국 정부가 현재의 비민주주의적인 정권을 지속해서 지원했기 때문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 국민의 열망에 대해 미국의 진정한 이해와 변하지 않는 지지를 원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한국 정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거부한다는 공개적인 의사 표시가 한국 현 정권과 군부 체제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교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9.19 평양공동선선이 이뤄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가 공개됐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문재인을 언급하며 북미협상에 관여하지 않길 바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20184~ 20198월 주고받은 친서 27통을 공개됐다.

문재인에 대한 내용은 2018921일자 친서에 담겼다. 김정은은 이편지에서 저는 향후 한국의 문재인이 아니라 각하와 직접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길 희망한다지금 문재인이 우리의 문제에 대해 표출하고 있는 과도한 관심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김정은이 해당 친서를 보낸 시점은 김정은이 문재인과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 뒤였다. 당시 김정은과 문재인은 남북이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등의 합의가 담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문재인은 당시 귀환보고에서 김정은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순진하게 말했다.

한마디로 문 전대통령과 한국정부가 김정은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것이었다.

지난 뉴욕에서 40초 대화논란후 보내온 바이든의 'IRA 친서',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미국이 친서를 놓고 뒷통수를 치지말고 뒷담화도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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