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지금 대한민국 술, 百藥之長 아닌 亡國酒➘”술 권하는 사회로~~”

능산선생 2022. 10. 2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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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새벽 한 시가 되었는데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는다. 7, 8년 전 남편이 중학을 마치고 결혼하였으나 곧 남편은 동경으로 가대학을 마치고 돌아왔고 같이 있을 시간은 거의 없었다. 남편은 돌아와서 분주히 돌아다니기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책을 읽거나 밤새 글을 쓴다. 때때로 한숨을 쉬고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고 몸은 나날이 축난다. 아내는 누가 술을 권했나를 두고 남편과 이야기를 하게 되나, 부조리한 사회가 술을 권한다는 남편의 말을 아내는 이해하지 못한다. 남편은 말 상대가 되지 않는 아내를 뿌리치며 비틀비틀 나가 버린다.”

1020세계 간의 날을 맞아 지금 1920년대 빙허현진건 선생의 술 권하는 사회로 회귀중이다. 한국인들의 음주량이 러시아의 2, 미국의 4배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주로 마시는 술은 소주로, 소주가 증류주 시장의 97%나 차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폭주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 중년세대의 속쓰림 증상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식도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홈술&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집 근체 편의점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다.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서도 중산층 허리를 잘라져 나가고 있다.

경제 허리층인 40대와 50대의 고용 상황이 최악인 데도 정부는 어르신 단기 일자리와 같은 세금 일자리 늘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민간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바꾸는 근본 처방 없이 현 정책 기조가 계속되면 고용 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득권층 특혜 내려놓기와 법과 원칙에 의한 사회 운영으로 이는 거대 담합 구조와 포퓰리즘으로 인해 공정 경쟁이 안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극심한 취업난에 출발선조차 찾지 못한 20·30대는 중산층 진입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새로운 몰락 경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중산층이 아닌 중하층 이하로 여기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일군 중산층이 사라지고 1%의 부자만을 위한 사회로 변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와중에 대통령은 술에 취해 바지 지퍼를 내리고 갈지()를 걷고 있다.

술은 사람에게 유익한 것으로 생각되어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 불리는 반면에 부정적인 면에서 광약(狂藥)’이라고도 불렸다.

술을 마시니 근력이 생기고 묵은 병이 낫는다고 하여 음주를 권장함은 옛 기록에서 흔히 보는 예이다. 성호사설(星湖僿說)에 주재(酒材)의 노인을 봉양하고 제사를 받드는 데에 술 이상 좋은 것이 없다고 하는 내용이나,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에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의 기혈(氣血)을 순환시키고 정을 펴며 예()를 행하는 데에 필요한 것이라 하는 내용은 모두 술을 인간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보는 긍정적인 견해이다.

설날에 도소주(屠蘇酒: 설날 아침에 차례를 마치고 마시는 찬술로,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한다.)를 들고, 이명주(耳明酒)를 마시며 또 어른께 만수무강을 빌며 술로 헌수(獻壽)하는 것도 모두 건강과 장수를 바라던 뜻에서 비롯된 것이다.

술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여 정신을 흐리게 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주정이 심하여 몸을 해치고 가산을 탕진하기도 하고, 임금으로서 주색에 빠져 나라를 망치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망신주(亡身酒)’ 또는 망국주(亡國酒)’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였다.

23년전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에서 큰 감동을 준 아버지란 소설이 생각난다.

생명의 싹인 간, 이제 간이 회복될 수 있는 근간의 대책을 내놓는 것이 성공한 정부다. ‘술 건하는 사회아닌 서로를 포용하고 위로 하는 건배하는 사회로 간염되지 않는 사회로 기자!!

나훈아의 노래건배’“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

팔자라거니 생각을 하고

가엾은 엄니 원망일랑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밀려가는 나그네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 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건배

서러워마라 울지를 마라

속는 셈 치고 내일을 믿어보자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

돌고 또 도는 세상탓은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 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끌려가는 방랑자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 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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