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학생의 날】세계속 한국 청년 삶➷ ‘이태원 참사’&‘오징어 게임’서 허적거린다!!

능산선생 2022. 11. 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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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291030일 광주에서 나주로 향하는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중학생 하나가 한국인은 야만스럽다라는 말이 문제가 되어 일본인 중학생과 광주고등보통학교학생들의 충돌 사건이 일어났다.

결국, 조선 학생과 일본 학생 간의 패싸움으로 번지게 되었고 일본 경찰은 노골적으로 조선 학생을 구타했다. 이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편파적으로 수사하는 일까지 있었다.

조선 학생들은 일본의 억압과 무시에 항일 의식이 커졌고 결국 113일 학생 시위가 시작되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주동자를 검거하고 시위대를 포위, 해산시켰으나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항쟁을 이어나갔다.

참여 학교 수 194개 참여 학생 수 약 54,000, 구속 약 16,000, 퇴학 약 580, 무기정학 약 23,000. 당시 광주 학생 수가 약 89,000명이었으니 60% 이상의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여 규모와 영향력이 매우 컸다.

이 시위는 광주에서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며 3.1운동과 6.10만세 운동이후로 가장 큰 항일 운동으로 발전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 상당수가 이후 청년운동, 노동운동에 힘쓰면서 민족운동을 촉진하는 위인들이 되었다.

113, ‘학생의 날’ 93돌을 맞았다. 1929113일 광주학생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항일 학생운동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19531020일 국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1970년대에는 유신체제가 시작되자 반정부운동이 확산되면서 학생운동도 거세지자 1973330'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을 공포하여 학생의 날을 폐지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 다시 학생의 날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져, 정부의 공식기념일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학생의 날은 우리 학생들이 일제 식민지정책에 항거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상기시켜주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할수 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큰 배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민태원의 청춘예찬’)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피를 이어 받은 우리는 세계 최초의 무혈혁명인 ‘4.19혁명으로 새로운 민주주의 장을 열었다.

우리는 ‘4.19혁명을 모티브로 해서 '805월의 항쟁'을 통해 21세기의 민주화를 이룩했으며 866월항쟁으로 통해 민주주의의 완성판을 만들었다. 특히 다시 독재로 회귀하는 정권을 젊은 청춘의 끓는 피로 촛불을 밝혀 또 한번의 세계사에 기록될 21세기 선진국형 민주주의를 완성했다.

아널드 토인비는 나라들의 흥망사를 연구하면서 꿈을 꾸지 않는 나라는 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가난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얼마 전 발표한 ‘2020년의 중요한 리스크(Risks That Matter 2020)’라는 보고서의 결론이다. OECD 회원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청년층이라고 분석했다

청년들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축소할 때 가장 먼저 실직했고 교육이나 실습 과정에 있던 인력들은 미래를 잃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의 불안까지 덮쳐 정신건강을 위협받는 청년이 증가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청년들은 요즘 다른 이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선거에서 정치적 주장이 강해진 소위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다. MZ 세대는 대선에서 이대남(20대 남성) 편가르기로 유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이런 편가르기가 결국 이태원 참사의 악몽을 불러왔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청춘의 황금시대는 기대할 수 없고 계속 세계인에게 영화기생충’ ‘오징어게임에서 한국의 청년들의 삶을 비하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위정자들은 알고 각성하라!!

지금 20대들은 다시 ~ 조선!!’을 외친다.

20113월 유행하던 UV이태원 프리덤을 찾아 들으며 집을 나선다.

다 알려주겠어 다 말해주겠어

새로운 세상 그곳을말해봐

 

음악이 있어 또 사랑도있어

세계가 있어 나에게 말해줘

 

청소년은 대공원

노인들은 양로원

아이들은 유치원

우리들은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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