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박근혜‘세월호’&MB‘천안함’&윤석열‘이태원’,보수정권 人災➨핼러윈데이’,좌파 음모론

능산선생 2022. 10. 3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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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은 겨울이 시작되는 111일이 새해 첫날이다. 켈트족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1년간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 지낸다고 믿어 귀신 분장을 해서 영혼이 오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이 풍습이 핼러윈데이의 시작이다.

이후 켈트족의 풍습을 이어오던 영국 (기독교)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 할로윈 축제가 자리를 잡았으며 어린 아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과자나 사탕을 얻으러 다니며 즐기는 축제로 바뀌게 됐다.

우리나라도 핼러윈데이같은 풍속이 있었다. 그믐날 밤에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밤을 새우는 守歲(수세)라는 풍습이 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아이들의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맞는 것을 신고 가면 그 아이에게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어 신을 감추고 일찍 잔다고 한다.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분과 기대를 가지고 명절을 맞았다.

검은색과 주황색이 할로윈의 대표적인 색이다. 할로윈을 상징하는 주황색 호박은 가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핼러윈은 무서운 죽음, 신화의 괴물 등의 기분 나쁜 것들을 테마로 한다. 핼러윈에 관련하는 것들은 흔히, 유령, 마녀, 박쥐, 검은 고양이, 고블린, 좀비, 악마, 거기에 드라큘라나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문학 작품상의 등장인물이 일반적으로 포함된다. 핼러윈 기간에는 이런 것으로 집을 장식하는 가정도 있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나오면서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세월호 참사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같은 대규모 인명피해 참사가 발생한 사례는 과거에도 드물지만 있었다.

199410월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녀져 다리 위를 지나던 버스와 차량들이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로 등교하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19956월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쳤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모두 부실 공사 혹은 허술한 안전 관리로 발생한 인재임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 192, 부상자 151명 등 343명의 사상자가 났고 199310월에는 전북 부안 인근 해역에서 서해 훼리호 침몰 참사로 승객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가장 가까운 대형 참사로는 20144월 세월호 참사가 꼽힌다. 이 사고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했다.

참사는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고 안전 국가를 만들자던 외침만 요란했을 뿐 큐피트 화살처럼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시민들은 도대체 참사의 끝은 어디냐’, ‘대한민국은 참사 공화국이냐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형 참사를 겪을 때마다 정부는 구호처럼 반복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외친다.

일부 과격분자들은 윤석열정부에 타격을 주기 위한 좌파들의 음모냄새가 난다고 떠들고 있다. 마치 80년 광주항쟁을 북한이 주동했다는 설이나 다르지 않다.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조작됐다고 설이 나돌았던 세월호 참사가 학습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보수(保守)는 보전하여 지킨다는 뜻도 맞지만 21세기의 보수는 보수(保修: 건물 따위를 보충하여 고침)로 변해야 한다. 지금 국민의 의식수준은 21세기에 있는데 국민의힘은 19세기에서 있으면서 대문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앉아 있어 국민의 짐이 돼 보수가 아니라 수구라 표현해야 맞다.

이명박천안함 폭침박근혜세월호 참사윤석열이태원 참사이들은 참사가 아닌 人災.

지금 이런 대형 사건에 남남갈등으로 조장하지 말고 조속히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항상 대형사고는 수많은 사고의 조짐에서 출발하는 하인리히 법칙을 막고 ‘world safety-zone’을 건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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