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 limit“난, 산불진압보다 축구가 좋아?”➨火魔로 國土3분2 ‘지구허파’ 死한다!!

능산선생 2023. 3. 12. 04:44
728x90
반응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소백산맥의 어느 산골 마을에 사는 이장 양 씨와 과부 최 씨는 항상 반목이 심했다.

양 씨의 며느리 점례는 이 마을에서 드문 유식자이며 아름다운 젊은 과부였다. 그리고 최 씨의 딸 사월이도 젊은 과부였다. 어느 날 밤, 공비의 소굴에서 탈출한 전직 교사 규복이 추위와 허기를 못 이겨 점례의 집 부엌으로 숨어든다. 점례는 어쩔 수 없이 그를 대밭에 숨겨 주고 음식을 날라다 주는데, 차츰 두 사람 사이엔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그러던 어느 날 사월은 규복과 점례가 밀회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그리고 사월은 자기도 규복을 돕겠다고 하면서 규복을 통해 자신의 욕정을 채우게 된다. 결국 사월은 임신하게 되고 점례는 사월에게 규복과 함께 이 고장을 떠나라고 권한다. 얼마 후 공비 토벌 작전이 시작되고 양 씨 소유인 대밭에도 불을 질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양 씨는 조상 대대로 전해진 대밭을 불사르는 데 완강히 반대하고 점례는 규복에 관한 비밀 때문에 국군에게 통사정하지만 결국 대밭에는 불이 놓이게 된다. 그리고 규복은 대밭에서 뛰쳐나오다

국군의 총에 맞아 죽고 사월도 양잿물을 마시고 죽고 만다.

1962년 차범석의 산불’, 6·25전쟁으로 꿈이 깨져버린 젊은이와 그를 둘러싼 애증을 그려냈다. 민족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조명한 희곡으로 6·25 전쟁으로 인해 희망을 상실한 한 젊은이와 그를 둘러싼 애욕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고 일부에선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달았다. 이날 오후 1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은 피해 면적이 30100미만, 진화 시간이 824시간으로 추정돼 이날 오후 3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을 화목보일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완진 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오후 235분께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불이 나 최소 0.3가량을 태웠다. 헬기 5대와 장비 47대가 투입돼 1시간 30분가량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 전북 남원시 송동면 송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은 헬기 3, 진화차 2대 등 장비 14대를 동원해 오후 324분께 주불을 잡았다.

도심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인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에서도 오후 351분께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원 202, 헬기 6, 장비 40대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이날 강원도 일부와 충청북도 일부, 전남 구례, 전북 무주, 경상북도,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 대전, 광주, 대구, 울산, 세종 등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알렸다.

"농촌 지역 소각행위 금지, 불씨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예나 지금이나 화재는 자주 발생하고 재난은 엄청나다. 화재를 마귀에 비유해 화마(火魔)라고 부르는 것도 그 상흔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숭례문과 낙산사의 문화재는 재산상 손실을 넘어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손상된다는 점에서 그 상처는 회복이 어렵다. 수백년 동안 자리를 지키던 문화재가 어느날 대형재난으로 인해 눈앞에서 사라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유적의 소실이 아니라 우리를 지탱해왔던 역사의 뿌리와 가슴 깊이 체화된 전통 정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일이다.

예로부터 산불은 악마에 빗댄 화마(火魔)로 불렸었다. 불을 끄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보통 쓰레기를 태우는 불의 속도와 차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면 짧게는 몇백 미터, 길게는 몇 킬로미터 이상 불씨가 흩날리면서 번지는데 그렇게 크게 번지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특히 눈이나 비가 한동안 안 오고 습도가 낮은 날씨에 바람까지 부는 상황에서 불이 난다면 불이 번지면 훅~하는 사이에 산의 대부분이 탄다.

그리고 산이라는 것이 땅 판다고 바로 흙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쌓인 낙엽 등의 퇴적층이 있기 때문에, 보통 산불이 발생하면 이런 지면 아랫부분까지 타버린다. 이런 보이지 않는 곳에도 불씨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산불이 다시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감시를 게을리 할 수도 없다. 이런 경우에는 비가 내려도 잘 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산의 숲으로부터 109조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총 생산인 GDP9.3% 상당한다. 그리고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국민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혜택만도 216만원 상당이라고 한다.

산은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모든 배출량의 거의 1/3을 흡수하는 능력 덕분에 흔히 지구의 허파.

국토의 3분의 2가 산이었던 우리나라 산은 골프장, 아파트 건설등 난개발로 인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점점 더 많은 수목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산은 한번 망가지면 영원히 회생, 복원 될 수 없는 천혜자원의 寶庫.

그러나 윤대통령은 지난 2022년 6월 2일 경남 밀양시의 산불이 사흘째 이어가자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말로만 지시하고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 참석 후 해군 특전단을 방문, 방명록에는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 최강 특수부대"라고 적고 바로 옆 천혜의 輔車인 지리산 산불현장을 찾지 않았다.

이같은 대형화재로 나라가 흉흉할 때 임금이 나랏일을 잘못해 내리는 천벌이라 여겨 스스로 몸을 청결히 하고 나서 내 탓이오하며 반성하며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백성의 안위를 살피며 위기를 다함께 극복해 냈다.

산불 대형화재와 같은 무서운 후쿠시마 방상능 오염수를 일본정부가 동해 바다로 방류한다고 한 가운데 일본을 방문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변할 행동을 할지 limit(한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