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건국전쟁’ 아닌 ‘분단전쟁’➘보수父 김구,무덤서 怒한다!

능산선생 2024. 2. 18. 03:11
728x90
반응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이승만은 사적인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다. 이 목적을 추구하며 그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19481028일 작성된 한국 생존의 전망이라는 미국 CIA 비밀문서에 이승만의 인격이라는 파일이 존재한다.

이승만의 자유주의는 공산주의를 피해 내려온 이북 출신들을 친일파 청산의 명분 제거와 독재정권 유지에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반공 이데올로기를 위하여 이용 되었다. 반공 이데올로기와 보수주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는 이렇게 서로 연결된다.

이승만 정권의 독재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자유주의에 이름뿐인 민주주의를 갖다 붙인 정체불명의 이데올로기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였다.

독재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보도연맹 학살사건’, ‘3.15 부정선거‘45입 개헌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을 배신한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전 대통령인 이승만의 뿌리는 박정희로 이어졌다.

이러한 대한민국을 비극의 역사로 만들 인물이 지금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로 미화되고 있다. 여권이 이승만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데 이어 그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를 적극 홍보하는 등 연일 이승만 띄우기중이다. 마치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에 이어 또 철 지난 역사전쟁으로 ‘4.10총선보수표 결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두 동강난 한반도의 통일의 일선에 나서는 주무부서 수장이라는 분이 분단의 원흉을 건국의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세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7일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이승만 대통령은 오늘날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19451230일 한민당 수석총무로서 단정 수립측이었던 송진우선생이 자택에서 암살되고, 1947719일 여운형 선생이 암살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22일 장덕수 선생의 암살에 이어 민족비극인 6.25동란 1년전 1949626일 김구 선생이 암살되었다.

김구.여운형 두 거인을 간단히 암살로 처리해버린 분단 세력 이승만은 드디어 그 들만의 정권을 1948년 수립하게 됐다.

이러한 형국에서 이승만은 예상을 깨고 독립운동가이자 행방정국에서 몽양 여운형과 함께 진보정치의 거두로, 제헌국회의원인 죽산 조봉암 (曺奉岩)선생을 농림부장관에 앉혔다.

조봉암이 한때 좌익였지만, 박헌영. 허헌등 남로당과 결별한 전혀 다른 진보정치인 였음에도 관사사용대금 시비등 올가미를 씌워 입각 6개월만에 사퇴시켜 단물만 빼먹고 兔死狗烹(토사구팽)됐다.

그러나 농림부장관에 조봉암을 기용해놓고, 건건히 반공(反共)만을 외쳐온 이승만과 그의 추종자들에게는 눈엣가시였던 모양이다

그런 뒤 국회부의장을 두번이나 지낸 그를 간첩죄로 10년 뒤 사법살인까지 했다.

다행이 조봉암의 사후 52년이 된 2011년 간첩죄등 모든 혐의가 벗겨져 무죄판결로 국가의 사과와 27억여원의 배상판결이 확정된 비운의 정치인이다.

지금 국민의힘 위원장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2023715일 오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최 제46회 제주포럼 정책강연에서 우리나라 발전의 토대가 된 결정적 장면으로 1950년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을 꼽았다. 정부 정책은 선한 의도가 아니라 선한 결과가 중요하다며 농지개혁으로 만석꾼의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이병철, 최종현 회장 같은 영웅들이 혁신을 실현하고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대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참 기가 차고 소가 넘어간다.

이승만의 정적 죽이기에 대해 과거역사를 망각하는 자는 외눈박이가 되지만, 과거역사에 집착하는 자는 두눈을 다잃는다는 러시아 속담을 기억하고 법치를 세우는 국무위원으로서 역사관을 이승만시대로 회귀시키고 있다.

한동훈이 수장인 국민의힘이 이러한 역사관이 피속에 흐른다면 ‘4.19혁명’ ‘부마항쟁’ ‘5.18광주항쟁’ ‘6.10항쟁을 짓밟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단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하는 역사관을 갖고 있는 한동훈이 있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18일 망월동 광주묘역에서 한 말헌법에 광주항쟁의 정신을 심겠다에 엇박자로 광주항쟁을 위정자들이 광주항쟁고스톱을 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미필자인 보수정권 9년 동안 북핵실험, 미사일 발사,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지뢰사건등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 보수의 아버지 김구선생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킨 무늬만 보수로 둔갑, 대한민국을 타이타닉호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 아닌가? 그러니 백범선생이 무덤에서 할 수 밖에 없다.

낡은 것을 보충하여 고치는 보수(補修)가 수구골통으로 남남갈등과 남북갈등만 재생산하는 좀비다. 한국의 정치 지형상 보수는 유능하고 진보는 무능하다인데 지금 무능한 것은 진보가 아니라 보수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국가 운영 능력을 판별하는 핵심 기분은 안보와 경제다.

국가안보는 어떤 특정 집단의 이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안보앞에서는 여야가 없고 진보와 보수가 자리하지 않는다.

군미필자출신 보수정권 수장들이여, 행군을 잘하는 장수는 수레바퀴 자국이나 병사들의 발자국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노자의 善行無轍迹(선행무철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방의무를 하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