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2050년 기후난민 10억명➘일본 2/3 바닷속으로

능산선생 2024. 6. 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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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난민 하면 보통 전쟁 난민을 많이 떠올리지만 요즘은 기후 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이 더 많다고 한다.

지금처럼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2050년엔 이런 난민이 10억 명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다.

‘기후 난민’은 자연 재해나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살던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이주해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생태학적 난민’, ‘환경 난민’이라고도 하고요.

유엔난민기구는 좀 더 정확하게 ‘기후 변화로 인한 강제 실향민’이라고 부르고 있다.

먼저 홍수나 지진, 산불 같은 단발적인 자연 재해로 인한 이주가 있다. 다음으론 장기간, 점진적인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해안 지역 해수면이 점점 상승해서 마을이 침수된다거나, 오랜 기간에 걸친 가뭄과 사막화로 식수와 식량이 없어 이주해야 하는 경우다.

지난달 브라질 남부에서 2주 넘게 폭우와 홍수가 지속돼 2백 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났다. 주민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리지어 마을을 떠나고 있다.

섬 주민 전체가 집단 이주를 하는 사례도 있었다. 파나마 카리브해에 있는 작은 섬. 이 섬의 해수면은 1960년대엔 연평균 1mm씩 상승했었다. 최근엔 해마다 3.5mm씩 높아졌다. 그래서 지금은 거리 곳곳이 바닷물에 잠겨버린 상태다. 섬 주민 1,300여 명이 본토로 이주를 시작했다.

저렇게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집단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후 난민 문제를 다룰 때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곳이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다. 전 국토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놓였다. 현재 주변 국가인 호주 등과 자국 국민을 기후 난민으로 받아달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가 해수면 상승과 지반 침하로 급속하게 가라앉고 있어서 수도를 아예 이전하기로 했다.

역시 저지대 국가인 방글라데시도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으로 국민 1,500만 명 이상이 기후 난민이 될 처지에 놓였다.

해수면 상승만큼이나 또 심각한 문제는 사막이 늘고 있다는 거다.

네, 대표적인 곳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근처 국가들인데요.

이 곳에선 이미 많은 주민들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사막화에 마을을 떠나서 떠돌아다니는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또 중국과 몽골 같은 아시아 지역 곳곳에서도 사막화로 많은 난

기후 위기로 인한 난민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국제 NGO 단체인 자국 내 난민감시센터(IDMC)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홍수와 가뭄 등 기후 재난으로 자기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이 2천 6백만 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특기할 만한 게 분쟁이나 정치적 박해로 인한 이주민 수인 2천만 명보다 많다는 것이다.

특히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기후 난민 수는 앞으로도 빠르게 늘 걸로 보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는 오는 2050년에 전 세계 기후 난민이 10억 명에 달할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기후 난민이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빈곤 국가에서 많다. 이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기상 재난은 갈수록 느는데, 이걸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인프라도 없기 때문이다.

이미 기후 변화의 결과로 2023년에만 수천만 명이 이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극도로 취약한 기후 지역에 수억 명이 넘게 살고 있다. 지금부터 우리가 그들의 복원력 구축과 사회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개입을 하지 않거나, 이주를 하나의 적응 장치로서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박한 사람들의 더 큰 이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탄허스님은 일본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해서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탄허스님의 일본열도 침몰설 예언은, 미래에 일본열도의 상당부분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즉, 앞으로 일본열도의 2/3가 바닷속으로 침몰되어서 수많은 일본사람들이 죽을 것이며, 운 좋게 생존자들은 국제난민이 되어서 주로 한국으로 피난을 와서, 살게 된다고 한다.

이런 사태가 일어난 후, 한국이 일본에 대한 영향력과 지배력이 커지게 되고, 과거와는 정반대로 일본은 한국에 복속되어서 한국의 종속국가로 생존을 이어간다고 했다. 이처럼 일본이 장래에 국가적으로 엄청난 환란을 당하게 된다고 탄허스님은 예언했다.

이웃 일본의 침몰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대폭 축소하고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 개발에 나서야 한다.

기후 난민 문제를 다루는데 국제적인 협력 시스템이 필요하다.

방재, 환경 복원 시스템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지원해줄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의가 이젠 더 강도 높게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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