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김범수 구속➘‘도박으로 벌은 돈, 敗家亡身?

능산선생 2024. 7.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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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야, 한게임 하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하면 '야한게임'을 하는 변태로 몰아가는 고전 말장난이 있다. 지역에 따라 "야, 한개 보여?"라고 질문하고 그렇다 답하면 "야한게 보인다"고 몰아가는 변형이 있다.

‘한게임’으로 재산 60억달러(약 6조원)에 으로 한때 부자 서열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범수 카카오 회장이 결국 구속되었다.

‘한게임’은 1999년 초에 김범수가 창립하였다. 한동안 시범 서비스를 하다가 12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보드나 카드 게임, 간단한 퍼즐 게임 위주의 게임 포털 사이트로 시작했는데, 당시 이렇다할 게임 포털 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에 5개월만에 회원수 300만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총수 구속으로 카카오가 창사 후 최대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던 카카오가 리더십 위기까지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나아가 카카오를 둘러싼 수사·규제 당국의 또다른 사건에 대한 조사나 제재도 앞두고 있어서 리더십 위기의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 창업자 구속으로 카카오의 1년여간 이어진 쇄신 활동부터 당장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김 창업자는 카카오 경영진이 잇달아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이고 수사·규제 당국의 표적에 오르자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지난해 11월 시에이(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으며 경영 쇄신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는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검찰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등이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 시세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지분을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시장의 지배적인 플래폼인 카카오티(T)를 이용해 가맹 택시에 ‘콜’(호출)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카카오가 매출을 부풀려 잡았다고 보고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도박으로 벌은 돈은 패가 망신한다’는 옛말이 맞을까?

2006년 개봉, 화제를 모았던 영화‘타짜’가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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