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세계인 99%가 맞이한 재앙➘대기오염, 매년 7백만명 사망

능산선생 2025. 3. 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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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더 나은 환경이 필요합니다. 오염된 환경에서는 언제든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도 많은 사람이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세계보건기구는 117개국 6천여 도시의 공기 질을 분석한 결과, 세계인 99%가 오염된 공기로 숨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7백만 명이 오염된 공기 때문에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기오염은 이제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조기 사망 위험 요인이다.

대기오염은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저소득 국가에서 훨씬 심하다.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5억 명 넘는 어린이가 건강에 해로운 공기를 마신다. 이곳에서는 매일 5살 미만 어린이 100명이 공해로 숨진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겨울철 찾아온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는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에 이어 한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한반도는 봄, 가을, 겨울 없이 공해와 전쟁을 벌여야 하는 형국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독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인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기도와 폐에 달라붙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체내 면역을 방해한다. 겨울철의 경우 건조한 환경이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욱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중국발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때문에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30세 이상 성인 15000여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수도권 연간 사망자 수의 15.9%를 차지하는 것으로 10명 중 12명이 미세먼지 탓에 일찍 죽는다는 말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기후 악당국이라고 불린다. 2016년 영국의 기후변화 NGO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은 한국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세계 4대 기후악당국가로 선정했다. 기후악당국가는 기후변화에 무책임하고 나태한 국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현재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세계 7위이다.

대기오염, 특히 초미세먼지가 치매의 위험요소라는 증거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인지기능 저하와 뇌용적 축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농도의 미세먼지는 눈과 목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기후온난화로 일찍 찾아온 매화축제, 벚꽃축제의 봄 향기를 맡지 못하고 民衆은 방콕에서 혼밥&혼술을 할 수 밖에 없다. 혼술 안주로는 봄향기 물씬 풍기는 냉이된장찌개가 최고다. 잠시 밭에 나가 냉이를 캐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냉이된장찌개를 끓어 안주삼아 감염 예방과 면역 반응의 효율성 향상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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