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카뮈“자살,위대한 예술작품처럼 고요속 준비中”

능산선생 2025. 4. 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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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살인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다. 그러나 삶에는 정확한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자살은 위대한 예술작품처럼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준비된다. 삶의 이유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확실한 죽음의 이유도 갖고 있다.”

‘이방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카뮈의 말이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살률이 증가하며 대한민국의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봄은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로 이른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살 통계연보에 따르면 봄은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로, 2021년부터 3년간 월별 자살사망자 수가 봄(3~5월)이 겨울(12~2월)보다 2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봄철 자살률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활동량 증가에 따른 심리적 피로, 사회적 기대감, 외로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한 우울장애 환자는 일상의 작은 변화에도 감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심한 절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배경에 대해 ‘한국인들은 직장, 학교 그리고 애정관계에서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그리고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극도의 압력 하에 살고 있고 이것이 OECD에 속한 선진국중 가장 높은 끔찍한 자살률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옛것과 새것의 가치가 충돌하는 문화적 배경을 자살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학교와 직장에서 극도의 경쟁을 요구하는 현대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경제관념과 다른 편으로 상호주의와 가족 부양에 대한 옛 유교적인 기대감 사이에 끼어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서민은 이를 달래 소주를 찾는다.

지난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음주한 비율(월간 음주율)은 2022년 54.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월간 음주율은 2015년 58.7%에서 2016년 59.4%로 높아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6년 만에 반등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음주율은 66.9%로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자 음주율이 41.2%로 1.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민중의 애환을 달래주는 소주, 民의 술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소주 1병 6,000원 시대다. 지난해 소주 가격은 1년 전 보다 7.6% 뛰어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니 이제 민중들은 民의 술도 제대로 마실 수 없어 몇 년전 부산항에서 술 마실 돈이 없어 배안에서 알코올을 마시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날 수 도 있다.

음주를 즐기는 尹대통령, 술값에도 자유 시장경제를 적용해 민중들의 주머니를 털어 사회 양극화의 나락이 떨어지게 하다 결국 탄핵, 파면된 상태다.

소크라테스는 사형 선고가 내려진 뒤 어쩌면 “꿈도 꾸지 않는 기분 좋은 잠이다”라고 죽음을 미화했다

몽테뉴는 “그리스 극작가 아이스킬로스가 독수리가 물고 가던 거북 등딱지에 맞아 죽었다. 우리는 언제나 장화를 신고 즉시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세상 모든 지혜와 이론의 핵심은 결국 바로 이것이다. 우리에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4월29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춤의 날’이다. 탈춤을 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지상의 목표, 지상 최고의 덕은 사랑이라며 자살에서 해방되자!!

“사랑은 가장 고독한 자의 위험이다. 살아 있기만 하면 그 무엇이든 사랑하는 것은 가장 고독한 자에게는 위험한 일이다.……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 영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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