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어머니와 고등어’, 아~옛날이여!”➹물가 坐不安席

능산선생 2025. 12. 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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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 보니

한 귀퉁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 여저 있네

어머니 코 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어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구이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이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도 봐도 좋은걸』

가수 김창완 노래중 ‘어머니와 고등어’ 한밤중에 냉장고를 열었는데 엄마는 나에게 고등어 반찬을 해주시려고 고등어 자반을 넣어 두셨고 안방에서는 나지막히 엄마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곡은 실제로 김창완의 경험으로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자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고생하는 엄마와 그것도 모르고 속만 썩이는 자식의 관계가 여실이 드러난다.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만 들으면 엄마 생각이 나고 그동안 못 다한 효도와 맘고생 시켰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서 그렇게 눈물이 나는 것이다. 특히 고등어값이 급등, 고물가 주범이 되자 어머니의 고등어가 더욱 그리워진다.

달러당 1470원대의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식탁 물가가 구조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전월과 같았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수산물과 가공식품, 곡물류에서 뚜렷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고등어(13.2%), 갈치(11.2%), 오징어(5.9%)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크게 뛰었고, 전체 수산물 물가지수는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농산물 중에서도 곡물(18.7%), 과실(11.5%)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0.42%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커피(15.4%), 초콜릿(16.8%), 라면(6.8%) 등 가공식품이 잇따라 오르며 체감 물가를 높였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고환율이 있다. 11월 내내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에 머무른 가운데, 수입 원자재와 식품 원가에 부담이 누적됐다. 환율 상승은 곧바로 수입품 가격에 반영되고, 일정 시차를 두고 국내 가공 및 외식 물가로 파급된다.

고환율로 인한 소비가 쉽사리 회복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금리, 고물가, 경기부진의 악순환 고리는 한동안 끊어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문제는 환율 방어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글로벌 금리차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남아 있고,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도 강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정부가 제시한 ‘할당관세 총동원’ 방안은 단기 처방에 그칠 수 있다.

결국 향후 물가 안정의 열쇠는 환율 안정과 공급망 조정에 달려 있다. 국제 유가 변동과 주요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지 않는 한, ‘고환율-고물가’ 국면은 당분간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의 부진은 고금리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나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득 하위 20% 가구(1분위)의 식비 부담이 5년 새 40% 불어난 것으로 나타나 民衆의 두꺼비(소주값)가 6,000원 시대, 畵中之餠(화중지병:그림 속의 떡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이용할 수 없거나 차지할 수 없음)이다.

소득 2~5분위의 식비가 평균적으로 25%안팎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높은 증가 폭으로, 가뜩이나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 고환율과 트럼프發 관세전쟁 등으로 수입 물가를 중심으로 먹거리 가격이 한층 들썩이는 조짐이어서 서민층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먹거리 물가의 상승세가 서민층에 직접적인 부담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후·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곡물값 불안뿐만 아니라, 기업의 과도한 이윤추구로 원가상승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이른바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까지 서민층을 직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민 물가 급등으로 더욱 양극화로 치닫는 사회, 국민들 사이의 신뢰가 무너져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병폐가 만연되는 것이다. 이해와 화합보다는 증오의 대상과 집단이 늘어가는 사회적 병리현상이 퍼져가면서 분노만 싸이고 있다.

그러나 분노는 한 사회의 건강함을 포착할 수 있는 일조의 도덕적 바로미터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다. 그래서 플라톤은 분노는 정의를 향한 영혼 능력이라고 했다.

“경제는 잘 모르지만 물가는 잡아야 나라꼴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당선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물가를 잡는 것이었다.”는 최근 숨을 거둔 전두환 뒷담화가 다시 엄습하지 않는 서민이 안정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공공요금·제품가 인상 시기 분산, 선제적 수급책 마련 등 다양한 물가 안정책을 발굴·집행함으로써 민중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할 것이다.

강추위속에 난방을 할 수 없는 民衆, 궐련 한 대 피우며 치솟은 물가 연기로 날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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