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 2 십자군전쟁이 911년만에 발발하는가?
최근 로마 가톨릭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슬람교를 ‘사악하고 잔인한 종교’로 표현한 옛 문헌을 공개 강연에서 인용한 데 대해 이슬람권의 분노가 확산되면서 제 2 십자군 전쟁이 일어날 위기에 처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집중 폭격해 평화유지군이 파견된 가운데 이번 교황발언에 대해 중동지역은 다시 들 끌고 있다.
이란과 레바논, 터키, 시리아, 이집트 등 이슬람권 성직자들은 교황의 사과를 공식 요구했고, 파키스탄 의회는 만장일치로 비난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십자군 전쟁이 예루살렘을 놓고 벌어졌던 유럽과 아랍과의 전쟁에서 발생한 것과 같이 지금 이스라엘과 중동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벌어진 이번 종교 갈등은 자칫 잘못하면 제 2 십자군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갈등이 감정으로 나아가 폭력으로 확산될 경우 세계적으로 흩어진 무슬림들의 분노가 세계를 위협, 걷잡을 수 없는 테러전으로 번져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이다.
전작권을 놓고 국논이 분열된 상태인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한미정상회담등으로 인해 이 불똥이 튈 지 모른다.
이와관련, 2년후 미 대선을 위해 대선자금과 유태계의 지원을 위해 미국은 이런 호기를 이용, 미국내 유태민족의 지원을 받아 마지막 보류인 이란 을 침공할수 있다.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핵 공격설에서부터 수많은 공격 시나리오가 나왔고, 그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공식적인 부인이 잇따랐지만, 이란은 결국 부시 대통령의 최후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끝없이 나오고 있다.
이라크 침공등 부시가 주도하고 있는 현대판 십자군전쟁이 이제 종교간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언제 얼마나 더 죽어야 끝날지 미지수다.
특히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무슬림 세계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무슬림은 인간이 아니라 무슨 일이건 저지를 수 있는 악마적인 미치광이로 보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무슬림들의)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같은 미친 짓을 할 가능성이 높다. 테러와의 전쟁은 아프간과 이라크 같은 약한 나라들을 공격하면서 시작했고, 이스라엘에게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를 우선 파괴하게 한 뒤 헤즈볼라 제거를 위해 레바논과 전쟁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전쟁은 침공보다 퇴각이 더 어려운 법이다. 철부지 부시는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한편 문제가 된 발언은 교황이 독일 방문 중이던 지난 12일 레겐스부르크대학 강연회에서 나왔다. 교황은 14세기 비잔틴 제국의 마누엘 팔레올로고스 2세 황제가 페르시아 지식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이렇게 소개했다.
“황제는 이렇게 말했다. ‘모하메드가 가져온 새로운 것을 내게 보여 달라. 그러면 당신은 거기에서 사악하고 잔인한 것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칼로 믿음을 전파하라는 명령 같은 것 말이다.’ 황제는 지하드, 즉 성전에 관해 이야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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