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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5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 정부, 첫 최저임금심의 험로➷반노동 인사 대거 배치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노동은 창조적 행위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을 함으로써 노동의 대상에다 인간의 생각이나 의지, 나아가 사상을 구체화시켜 무언가 없던 것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노동을 하면서 내가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기쁨을 때때로 느낀다. 이것은 결국 우리들 각자의 존재의의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부의 축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운송 등과 함께 분업 등 노동형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창하였다. 고전경제학파는 노동을 토지, 자본 등과 함께 생산의 주요 요소로 인식했다. 마르크스는 노동만이 가치를 창출한다는 노동가치론을 주장했다. 마르크스는 그의 저서 ‘자본론’에서 자본은 노동이 창출한 가치의 일부를 착취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자본으로 투입하는 것이 ..

경제 2024.05.1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민중 원치 않는 노동시간 유연화 돌도리표➽50대 캥거루족 급증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품 안의 자식’이라는 말,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품 안의 자식이란 사전적 의미로 ‘자식이 어렸을 때는 부모의 뜻을 따르지만 자라서는 제 뜻대로 행동하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자식이 부모 밖에 모르고 의지하는 시절이 지나면 결국 언젠가는 부모 품을 떠나는 날이 온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옛 어른들께서는 이런 허탈함과 그리움, 혹은 공허함의 감정을 “자식도 품 안에 들 때나 내 자식이지”라고 표현했다. 최근에는 품 안의 자식에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어 그대로 ‘품 안에 끼고 사는 자식’이라고 한다. 즉,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청년을 뜻하는 말이다. 요즘 말로는 ‘캥거루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에는 얹혀사는 50..

경제 2023.11.14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가뭄이 심하면 신을 화나게 하라‘夏至’➘“아버지의 날, 우리나라는 없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24절기 가운데 열째 절기인 하지(夏至)는 이날까지 모심기를 안 하면 농사가 늦어지므로 서둘러 모내기를 해야 했는데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 조선시대에는 농사가 나라의 바탕이었기에 비가 오지 않아서 농사짓기가 어려워지면 임금이 직접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우제'란 단어가 무려 3,122건이나 나올 정도다. 농사는 나라의 뿌리였으므로 가뭄이 들면 임금이 나랏일을 잘못해 내리는 천벌이라 여겨 임금 스스로 몸을 정결히 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식음을 폐하고 거처를 초가에 옮기고, 죄인을 석방하기도 했다. 이때 백성은 시장을 오가고, 부채질을 하거나 양산을 받는 일을 하지 않았으며, 양반도 관(冠)을 쓰지 않았다. 2..

사회 2023.06.2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지금 어버이는 하루살이 인생이다!”➨고용절벽속 노동 탄압‘공안정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신록이 우거져 가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들어가는 가정의 달이다. 그러나 우리 가정에는 소생하는 생물들처럼 그리 생동감이 넘쳐 보이지 않는다. 그놈의 역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근 3년동안 지속되면서 신록이 넘치는 광야에 나가지 못하는 몸이 구속되는 현실이 덮쳤다. '일자리정부'를 표방한 윤석열 정부가 오는 10일로 집권 1년을 맞지만 가정은 편안치 않다. ‘자유시장경제’를 외치는 윤석열 정부는 부의 양극화를 부추켜 ‘富益富 貧益貧’를 초래, 대한민국號가 타이타닉호가 되어 가고 있다. 23여년전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에서 큰 감동을 준 ‘아버지’란 소설이 생각난다. 한보 기아 사태가 터진 후 경제가 수렁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고 ..

사회 2023.05.08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박수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최저임금 12,000원“비 내리는 ‘물한식’”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중국 춘추 시대 진(晋)나라에 문공이란 왕자가 있었는데 임금이 죽고 나라 안이 어수선해지자 여러 나라를 떠돌게 되었다. 문공의 충성스런 신하 개자추는 문공의 허기를 채워 주기 위하여 자기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내어 구워 먹이기도 하였다. 나중에 임금이 된 문공은 개자추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문공이 개자추를 불렀으나 개자추는 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문공은 산에 불을 질렀으나 그래도 개자추는 어머니와 함께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불타 죽었다. 문공은 너무 가슴이 아파 해마다 이날이 되면 불에 타 죽은 개자추의 충성심을 기리고자 불을 때지 말도록 하였다. 그로부터 한식날이 되면 개자추의 넋을 위로하고자 불을 지펴서 따끈..

경제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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