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조조의 83만 대군이 군사적으로 열세였던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에게 대패한 적벽대전은 엄격하게 말하면 정보 전쟁이었다.” 이같이 삼국지에서는 정보를 다룰 줄 아는 자가 이길 것이오, 정보에 무지한 자는 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보를 선별하고 판단하고 결합해 정보에 대한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은 현명한 조직과 개인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다. 21세기에 정보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국 CIA이어 세계 2인자의 정보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모사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해 ‘정보 참사’를 맞았다. 모사드는 인간 정보(휴민트)보다 기술 정보(테킨트)를 중시하며 첩보 수집에 구멍이 생겼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원활한 정보 소통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