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간첩을 활용하는 데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항간’이 있고, ‘內間’이 있으며, 反間이 있고, 死間이 있으며, 生間이 있다. 다섯 유형의 간첩이 모두 일어나면 적군은 아무도 우리의 道를 알 수 없으니 이것을 일컬어 ‘神紀(신기, 신묘해 추측하기 어려운 도)’라고 하며, 군주 된 자의 보배이다. ‘항간’이란 그 고을 사람을 활용하는 것이다. ‘내간’이란 적의 관료를 활용하는 것이다. ‘반간’이란 적의 간첩을 활용하는 것이다. ‘사간’이란 조정밖에서 거짓 일을 만들어 아군의 간첩에게 믿게 하여 다시 적의 간첩에게 전달되게 하는 것이다. ‘생간’이란 돌아와 적정을 보고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군의 일 중에서 간첩보다 더 친한 것은 없고, 간첩에게 주는 것보다 후한 상은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