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추석(秋夕) 또는 한가위(음력 8월 15일)는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한민족의 명절이자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달이다.추석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 문화가 있다. 그래서 매 년 약 천만 단위의 민족대이동이 이루어진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은 둥근 보름달 아래 TV를 보면 송편을 들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그러나 이러한 못다한 이야기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어김없이 찾아온다.‘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은 이제 흔히 쓰이는 말이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여러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특히 부부 사이에서 명절은 그동안 쌓여왔던 불화와 갈등이 폭발하는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명절이 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