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북극곰은 무려 9일 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을 친다. 그래서 북극곰의 털은 두겹으로 되어 있다. 바깥쪽의 털은 북극곰이 바다에 들어갔을 때 안쪽 털이 젖지 않도록 막아준다. 덕분에 북극곰은 수영을 하고 나와서 한번 빠르게 몸을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슬픈 사냥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 빙하 급감으로 북극곰의 육지 체류가 길어지면서 먹이 부족으로 개체당 하루 평균 1㎏씩 체중이 줄어들고 있다. 북극해에서 해수면 온도가 높게 지속되는 ‘해양 열파’ 현상이 2015년 이후 7년 연속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앤서니 파가노 박사 연구팀은 14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북극곰의 생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