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氣相과 天外가 합친 氣相天外,중국의 고사인 ‘六朝’시대에 유명한 시인 새시의 작품에서 유래되었다. 새시는 자신의 작품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독특하고 이상한 상황을 기상천외라는 표현으로 썼다. 이후 기상천외는 독특하고 이상한 상상력을 가진 것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 기후가 氣相天外하다. 새싹이 파릇 파릇 돋아날 봄날, 회색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로 인해 대한민국 민중은 집콕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신세다. 이제 한반도는 봄, 가을 , 겨울 없이 공해와 전쟁을 벌여야 하는 형국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기상기구(WMO)가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World Meteorological Day)’을 기념해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