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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제2 명계남식’,문화계 혁명 칼바람

능산선생 2008. 3.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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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공기관장 살생부 서막 올랐다
김원섭 기자
 
ⓒ2008 CNB뉴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중국 문화대혁명은 중국 현대사의 큰 상처 중 하나다. 이를 테면 가담자들이 서로 이념문제로 갈라져 서로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종교인과 지식인, 고릅관료등의 문혁피해자이 공개적으로 수모를 당하는 등 문화대혁명은 폭력이 극에 달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대약진운동 실패로 권력의 기반이 흔들릴 것을 우려한 마오쩌둥의 주도로 지난 1965년 가을부터 약 10년동안 중국 사회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 대규모의 군중운동인 ‘문화혁명’

이를 밑에서 주도한 세력이 바로 ‘홍위병’이다. 지금 잃어버린 정권 10년을 되찾은 이명박정부에서도 다시 문화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우선 10년동안 문화계의 방향을 좌(左)로 몰아간 문화계에 대해서 원위칙 돌리기에 돌입했다.

이에 선봉에 선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진두지휘아래 산하기관장의 물갈이가 시작됐다. 5년전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 당선에 일익을 담당한 배우 명계남씨가 주도한 문화계 칼바람을 5년뒤 지금 배우 유인촌 장관이 이를 이명박 코드로 다시 돌려놓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계보만 살아남고 있다는 ‘명계남’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유인촌 장관의 산하기관장 물갈이는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 정순균 방송광고공사 사장, 신현택 여술의전당 사장등이 옷을 벗었다.

이같은 물갈이는 본격적인 서막이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아니 약 20후 총선이 끝난후 대대적인 ‘명계남’식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이번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의 자리와 총선에서 낙선한 사람들의 자리 마련용이 될것이다.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이 17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의 사직서 제출은 유인촌 장관이 참여정부에서 ‘코드인사’ 논란을 일으킨 문화예술계 기관ㆍ단체장들의 사퇴를 촉구한 이후 처음이어서 다른 기관ㆍ단체장들의 추가 사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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