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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희정-右광재 그립다‥鄭두언-朴영준,정계 떠나라”

능산선생 2010. 7.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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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희정-右광재 그립다
‥鄭두언-朴영준, 둘다 정계를 떠나라”
“정두언-박영준 라인, 파벌 싸움이 MB 권력누수 몰고온다”
2010년 07월 12일 (월) 10:37:33 김진의 기자 infinew3@newsplus.kr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지난 11일 국무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이 경북 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모임인 '영포목우회'(영포회) 관련 내용을 야당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와관련 "전형적인 정치공세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강력하게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 실장. <연합뉴스>
“여권 쪽에는 왜 이광재·안희정 같은 사람이 없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지방선거의 결과를 놓고 참모들과 얘기하다 불쑥 한 발언으로 고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부러움을 토로했다.

지금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격인 정두언의원과 박영준 국무차장이 알력 타툼으로 MB정부와 여당이 쑥대밭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지금 안희정, 이광재가 부럽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들 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당시 여당과 야당으로부터 탄핵까지 받았지만 노 전대통령의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보필했다. 집권 말기 개헌문제로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으로 분열되는 가운데에서도 이들은 노 대통령을 지키면서 임기를 마칠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左희정-右광재’로 불리는 그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첫 낙향하는 대통령을 배출했고 최대 외곽조직인 ‘노사모’를 통해 정칫세력화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폐족’에서 다시 탈출 출구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 이 대통령을 잘 보필해서 국정수행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하는 마당에 최측근이 이전투구를 해 정국을 혼돈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같은 집안싸움은 지방선거에서 패한 MB정부에 큰 상처를 주고 나아가 ‘4대강 사업’등 국정과제에도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대통령의 권력누수를 빨리 올수도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청와대가 최근 권력투쟁을 벌이는 것으로 거론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 측에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사태에 대해 `왜 내분이 있는 것처럼 하느냐. 권력투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청와대 측은 다른 의원들을 통해 정 의원, 박 차장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정견을 소개하는 부산.울산.경남권 비전발표회가 있던 날이다.

이 때문인지 정 의원은 비전발표회 전 기자들에게 "민주당 측에서 (박 차장의) 국정농단을 공격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공기업 인사개입 의혹 등을 받는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과 박영준 차장의 교체설에 대해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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