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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대선→2002년‘바보 노무현’Again”

능산선생 2011. 3.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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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2012년 대선
→2002년 ‘바보 노무현’ Again”
“유시민,박근혜 ‘대항마’급부상”‥야권 단일화 최대 관건
2011년 03월 21일 (월) 14:58:56 김현석 infinew2@newsplus.kr
   
지난 19일 국민참여당 새 대표로 선출된 유시민 전보건복지부 장관,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盧의 남자’로 노무현정권때 호위총관격이었다.

18대 대통령선거를 1여년 남은 시점에 또 다시 ‘盧의 남자’가 급부상하고 있다. 유 대표는 잃어버린 5년을 되찾아와 참여정부의 전통을 계승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유 대표의 부상은 야권의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내년 대선을 놓고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놓고 격돌이 불가피하다. 벌써부터 4.27재보선을 놓고 두 사람은 정면 충돌하고 있다.

만일 재보선에서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두 사람의 대선의 길도 평탄치 않을 것이며 정권 되찾기는 물 건너갈수도 있다.

또 유 대표의 전면 부상은 한나라당에게도 짐이 될수 있다. 이와관련, 친박(친박근혜)계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신임 대표의 부상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19일 참여당호(號)의 선장이 된 유 신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와 차기 대권 가도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30% 중반대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유 대표는 나머지 대권주자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지지율을 종종 기록하면서 꾸준하게 2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고정 지지층이 확보돼 있다는 얘기다. 그는 박 전 대표와 이념적 성향과 지지층에서 대척점에 있다. 박 전 대표가 강성 보수 성향으로 중.장년층 중심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유 대표는 진보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젊은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 박 전 대표보다는 세를 불려나갈수 있는 `확장성'이 강하다는 관측이 나오는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생전 `정치적 경호실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웠다는 점에서 `노무현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친박계가 느끼는 긴장감도 한나라당 출신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수장 자리에 올랐을 때와는 사뭇 다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 친박 의원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 대표는 경계해야 할 인물로 예의주시해야 한다"면서 "유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의 한 인사도 "정치에 그다지 관심없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막연한 `유시민 기대감'이 있는 것 같더라"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대권후보로 급부상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슷한 면도 있다. 손 대표와 맞붙는다면 쉬운 승부가 될 수 있지만, 유 대표와 경쟁은 다를 것"이라고 공감했다.

다만 한 친박 관계자는 "유 대표는 비호감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게 최대 단점이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손 대표를 지지하면서 `예측가능한 분'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친박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호남에서도 유 대표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많다"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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