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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3호, 사라예보의 총성”

능산선생 2012. 4. 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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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3호, 사라예보의 총성”
“김정은, 蕩兒행동시 하반기 ‘癌선고 유령정권’종말”
김원섭  |  기사입력 2012.04.06 05:18:07

「지난 1914년 6월 28일 오전 10시경, 사라예보에서 총성이 울렸다. 이 흉탄에 쓰러진 사람들은 페르디난트 대공부부. 이 두 부부를 쏜 사람은 18세의 세르비아의 대학생, 가브릴로 프린치프였다.」

 

발칸반도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바로 세계 1차 대전의 시발을 알리는 총성이었다. 지금도 발칸 반도는 중동, 한국과 함께 3개 화약고로 불리 운다. 발칸 반도의 비극적 요인이 다민족.다종교에 있다면 단일민족이면서 종교적 분쟁의 여지가 없는 한반도는 외세를 통제하는 힘의 부족과 이데올로기의 장벽이 있을 분이다.

 

총성이 울려 퍼진지 100년을 2년 앞둔 2012년 4월15일 프린치프보다 열 살 위인 젊은 청년 김정은 북한 국방부위원장이 동아시아의 발칸반도에서 ‘사라예보의 총성’을 다시 쏜다. 그것도 ‘비핵화 유훈’을 남긴 100주년 김일성 주석 생일날이다. 이는 외모와 행동면에서 아버지보다 조부의 추종하는 손자로서 할 도리가 아니며 불효를 범하는 것이다.

특히 가뜩이나 2000만 북한 동포들은 최악의 식량난에 굶주리며 허우적거리는데도 8억5000만 달러를 하늘로 날려 보낸다고 한다.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비용은 8억5000만 달러(한화 약 9600억원)로 비용이면 북한의 6년치 식량부족분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미사일 발사비용으로 북한 주민의 주요 식량인 옥수수을 구입한다면 중국산 옥수수 약 250만t을 살 수 있다.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매년 약 40만t임을 고려할 때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식량을 구입하면 6년치 식량부족분을 구매할 수 있다.

 

왜, 김정은은 2천만 북한 주민을 고난의 굶주림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미사일 발사라는 무모한 행동을 저지르며 국제적 蕩兒로 전락하는지 모른다. 그것도 조부의 100회 생일 때 말이다.

 

미사일, 핵실험 충동은 20대인 김정은 부위원장이 군사적 리더십을 과시하고 싶은데서 발생한 것으로 볼수도 있다. 이와 관련, 미국 프린스턴대의 저명한 신경과학자 샘 왕 교수는 “20대는 여전히 뇌가 발달 중인 단계에 있는 나이로, 권력을 쥐고 한 나라를 통치하는 것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제럴드 포스트(Jerrold Post) 개인성향·정치행동 분석센터 소장도 “성숙하지 못한 어린 나이에 권좌에 오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34세에 아버지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예로 들었다. 그는 “알아사드는 반정부 시위 세력을 잔혹하게 진압했다” 고 말했다.

 

이같이 김정은 부위원장 연령대인 20대는 ‘리더십 준비기’이고, ‘리더십 형성기’인 30대를 거쳐 40대가 돼야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완성하게 된다고 한다. 40대가 ‘리더십 완성기’인 것이다. 40대가 돼야 지도자로서 자신감이 형성되고 ‘40대 기수론’처럼 리더로서 ‘깃발’을 세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지도자론을 무시하고 북한체제는 김일성이 창시한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몰아넣고 있다. 김일성교의 제 3대 교주가 된 김정은으로서는 신도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고, 그중 하나로 기획된 것이 광명 3호 발사라는 것이다. 특히 이웃 중국이 왕따 할 경우 3차 핵실험까지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개는 짖어도 마차는 간다'는 식으로 예정대로 광명 3호 발사할 가능성이 99.9%다.

 

이 같은 김정은의 '방정식 해답'을 제시할 경우 영변 약산 붉은 진달래꽃이 핀 4월을 뒤로 하고 고난의 행군에 들어가 하반기에 집단지도체제라는 유령이 그를 엄습할 수도 있다.

 

김정남을 옹립하는 인사들이 '형제의 난'을 부추길 가능성도 커 김정은은 만화영화에 나오는 귀여운 '유령 캐스피'가 아닌 '악마의 유령'으로 전락할 수 있다.

 

광명 3호 발사를 막기 위해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 국가수반이 직접 나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 EU등과 함께 북한의 돈줄을 틀어막고, 대북교역을 금지하는 독자적 제재를 나설 채비다.

 

최근 폐막한 아세안 의장성명에서도 “우리는 모든 당사국이 자제심을 발휘해 한반도의 긴장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성명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로켓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9호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사실상 북한에 로켓 발사 중지를 요구했다.

 

미국은 “미친 개에겐 몸둥이가 제격이다”이라며 공군과 해군을 통해 기습적으로 평양을 폭격할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올수도 있다. 이는 美대선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 재선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더 이상 북한에 끌려 다니는 것에 부담되어 지난 2004년 클린턴 美민주당 정부시절에 계획했던 시나리오를 강행 할수도 있다.

 

김정은 부위원장이 위성의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일한 우방인 중국으로부터 따돌림 받으면서 체제의 붕괴 위기에 봉착, 북한 헌법과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란 이름이 사라질수 있다.

 

이와 관련, 미국과 중국은 위성의 발사를 강행하면 동시에 북한에 대해 무력을 동원, 북한지역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있는 군사력을 동원, 해상과 공중전으로 중국은 지상군으로 북한을 점령하는 전략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서해상에서 김정은이 상주하는 평양을 공격하고 동시에 동해상에서는 핵실험기지로 알려진 함북 길주를 폭격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인 압록강 부근에 보병과 기갑사단을 북한의 신의주를 통해 평양으로 진입, 평양을 점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을 점령할 경우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 관리한 후 중립국선택의 길을 갈수도 있다.

 

뇌가 발달중인 김정은 부위원장에게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쓴 ‘무기여 잘 있거라’(1926),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1926), ‘킬리만자로의 눈’(1929)등의 소설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아니 우선 몇일 안 남은 미사일 발사전에 ‘무기여 잘 있거라’를 읽고 발사할지를 결정하길 바란다.

 

그 다음 나머지 소설을 읽어 보라. 김 부위원장이 이들 소설을 탐독했다면 지금 세계를 공포를 주며 북한 주민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려야(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하는 지를 깨닫고 핵과 미사일을 버리고(무기여 잘 있거라) 한반도의 暗雲을 걷어내고 남북이 잘살수 있는 동방의 밝은 아침 해(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을 떠올려야 한다.

 

그러나 이들 소설을 읽고도 핵과 미사일을 북한주민의 머리에 얹고 고행의 길을 선택한다면 김 부위원장은 먹이를 찾아 킬리만자로의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킬리만자로의 눈)로 전세계적인 蕩兒가 될 것이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탐독하고 난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을 버리고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페이스 오프’의 가면을 벗고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데뷔하라.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번영을 위협하는 세력에게 비겁해지면 안 된다. 그래서 菽麥不辨(숙맥불변:콩인지,보리인지를 가리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磨斧爲鍼(마부위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갖고 虎視牛幸(호시우행:호랑이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항일을 찾아 소처럼 뚜벅뚜벅 걷는다)으로 狡兎三窟(교토삼굴)로 위기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한나라를 보존케 하는 가치 중 제일의 근본은 국방이다. 국방이 무너져 버리면 민주든, 복지든, 다 소용이 없게 된다. 이 가치를 위해 때로는 부차적인 가치들이 희생될 수 있다 것을 국민을 비롯 총선에 임하는 후보들,정부관료,군부등은 깊이 숙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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