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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구름당’,여의도 밤섬‘철새도리지’안착‥정몽준.문국현 신당 부메랑

능산선생 2013. 11. 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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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구름당’,여의도 밤섬‘철새도리지’안착‥정몽준.문국현 신당 부메랑

신당 창당 목표로 지방선거에 올인‥2002년 대선전 정몽준‘국민통합21’‥2007년 문국현‘창조한국당’역습예고‥야권위한 同舟共濟 要

편집인 김원섭 기자2013.11.28 07:25:24

데일리메일 편집인 김원섭

▲ 데일리메일 편집인 김원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안철수의 구름당이 지상으로 내려와 여의도 안착을 시도한다. 이와관련, 28일 신당 창당을 선언할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002년 대선 당시 급창당한 국민통합21’2007년 대선 전 문국현 후보가 창당한 창조한국당이 될수도 있다.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를 비토하는 민주당내 세력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만류에도 정몽준 의원쪽과 이한동 후보쪽으로 철새처럼 이동하다 폐가망신 했다.

200710월 사회적 연대의 가치 구현, 부동산투기 봉쇄와 중소기업 인력개발, 사회양극화 및 비정규직 해소, 국토균형발전, 공고육 내실화 평생교육 체제 완비라는 것을 내세우며 당시문국현 대선후보 창조한국당을 창당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지만 이러한 두 사람의 틀을 뛰어 넘을 지가 관건이다. 벌써부터 일부 야당인사들이 철새처럼 구름당으로 몰려들어 여의도 밤섬의 철새도래지로 안착하고 있다. 그러나 정몽준, 문국현 학습효과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는 냉혹하며 기존의 틀에서 깨지 못하면 한국 정당사에 한 페이지에 한줄의 잉크 자국만 남기고 사라질 뿐이다.

그래서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는 안 의원 정당이 기존정당의 틀을 깨지 못하고 바꾸지 못한다면 내년 지방선거를 노리고 기존 정당에서 공천 못 받거나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철새보금자리로 전락할 수 도 있다.

특히 안 의원의 길은 문국현 전 의원과 유사하게 닮은꼴이라고 볼 수 있다. 문 전 의원은 그 당시 대학생로부터 최고로 존경받는 CEO였다. 그러나 아무리 존경을 받는다고 해도 기업가와 정치가는 엄연히 다르다. 그예는 지난 2008년과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 패한 기업가 CEO출신 윌러드 밋 롬니에서 찾아 볼수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의 역사에 실패 한 작품을 남긴 것이 기업가 CEO 대통령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국민들은 45년 광복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독재와 군부 정치독재로 이어져 온 한국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지난 피의 80년 광중항쟁을 발판 민주주의 첫 단추를 끼었다. 이를 계기로 86년 추운 겨울 박종철 열사의 고문사건을 기점 돼 876.10항쟁으로 승화, 604.19혁명이후 615.16 군사 쿠테타에 잃었던 민주주의를 26년만에 회복한 것이다.

그후 문민정부, 국민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며 민주주의 숙성시켜온 국민들은 지난 2007년 대선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CEO출신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했으나 국민의 희망을 온데 간데 없어 나라 빚과 중산층의 허리가 잘라 나가는 사회양극화만 발생시켰다. 여기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 사건으로 군수통수권자로서 자격까지 상실하는 굴욕의 역사를 남기게 됐다. 여기서 국민들은 기업가형 대통령에 대해 쓰라린 교육을 배웠다. 기업가는 사업이 안되면 그 사업을 폐기한다는 이윤 추구를. 이러한 기업가형 대통령의 예는 미국 국민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현실로 나타난 것이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의 전 대통령으로 그는 추방된 상태다.

선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못 다 이룬 대통령 꿈을 이루기에 나서는 정몽준 의원도 대선 문턱에서 실패 하는 것은 유권자들이 기업가형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오늘(28) 첫 출발하는 안철수 의원 신당도 기업가형 CEO와 정치 리더십에서 되새김해 볼 필요가 있다. 창당을 앞두고 안 의원 곁을 몰려드는 정치인들은 이계안 전의원(현대차CEO)등 기업가형과 자의반 타의반 거론되는 정운찬(전 국무총리),강봉균(전 재경부장관)등 관료형 출신이 눈에 띤다.

대선에서 내리 2연패 한 야권, 안철수의 開門發車형 신당에 따라 차기 대선이 추운겨울의 동토의 크레바스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지난 대선 야당의 패배는 인재였다. 새누리당에 대선 승리의 꽃다발을 갖다 바쳤다. 질 수밖에 없는 선거에 진 것이 아니라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에 늘 졌다고 볼수 있다.

지금 종교계에서 불붙기 시작한 지난 대선 부정 시국선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 창당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냐 아니면 누구의 목에 방울을 다느냐로 볼수도 있다. 박근혜정부와 여당은 불붙고 있는 대선 부정 시국에 물 타기와 종북세력의 매카시즘의 꼼수에 이용돼 타이타닉호가 되느냐 아니면 NLL 유탄을 맞고 흔들리는 야권을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피안에 도달하는 同舟共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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