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빙하 사라지는 상황, 지구 종말!!”

능산선생 2023. 8. 2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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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인간이란 동물과 초인 사이에 놓인 하나의 밧줄, 심연 위에 놓인 밧줄이다. 그 줄을 타고 건너가는 것도, 멈추어 뒤돌아보는 것도, 두려움에 떨며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도 위험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독일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사망한지 오늘로 123년이다.

니체가 위에서 언급한 현실이 지금 우리 코앞에 닥쳤다.

유럽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년 전 실종된 사람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23(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이스트티롤의 슐라텐키스 빙하 지역에서 2001년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해발 약 2900지점이다. 현지 등반 안내원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시신은 헬리콥터로 옮겨졌다고 CNN은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2001년 스키 장비를 소지한 채 여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신 옆에서 발견된 배낭 속에는 현금과 은행카드,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37세 오스트리아인이라고 잠정적으로 확인했다. 정확한 신원은 DNA 검사를 거쳐 몇 주 뒤에 나올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이탈리아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남성은 20193월 마터호른에서 스키를 타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스위스 체어마트의 테오둘 빙하 일대에서 1986년 실종된 독일인 등반가의 유해가 그가 신던 등산화 및 아이젠 등과 함께 발견됐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빙하학자 린제이 니콜슨 박사는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과거 종적이 묘연했던 물건이나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빙하가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녹고 있다며 최근 강설량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야심에 찬 목표를 달성한다 해도 이번 세기말에는 세계적으로 빙하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슐라텐키스에서 2019년부터 2022년 사이에 무려 60100가량 빙하가 사라졌다.

니콜슨 박사는 지금처럼 우리가 계속 배기가스를 방출한다면 다가올 세대는 대부분 지역에서 빙하가 사라진 알프스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약 20억 명이 빙하가 녹은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또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사실에 비춰 빙하가 사라지는 상황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2021년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의 보고서에서도 100년내에 지구의 기온이 1.5~2.5도 상승하다면 지구 동식물의 20~30가 사라질 것이라는 극한 전망을 내놨다. 우리나라도 100년간 기온이 2도 상승하면 기후대는 현재보다 북쪽으로 150~550km 이동하게 된다.

히말리아 빙하가 현재 속도로 계속 녹기 시작하면 50년 뒤에는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라고 한다. 그러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음으로써 빙하속에 숨어있던 고대 세균과 바이러스는 일년동안 무려 1021제곱으로 상상조차 하기힘든 개체수가 지금도 세계 곳곳에 방출될 수 있다.

이러한 고대 바이러스와 현대의 바이러스가 만나면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게 되고 과거 스페인 독감처럼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 퍼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구온난화는 극지대의 빙하가 해빙되면서 빗장이 풀리는 바이러스이다. 뿐만 아니라 해수면이 상승하여 극심한 가뭄, 식량감소, 폭염으로 인한 사망, 계절에 관계없이 생성 되는 슈퍼태풍, 강한 토네이도, 저지대 침수로 섬나라들의 국가 존망 등이 일어난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무거운 세슘과 스트론튬은 해저로 가라앉고 삼중수소(트리튬)는 바다 속에 머물게 된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한다고 하지만 그 정확성은 의심스러운 상황이며 삼중수소는 제거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됐다.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의 의견을 따르면 오염수의 방출은 280일 뒤 한국에 도착할 것이다. 그 사이에 삼중수소는 12.3년의 반감기를 지나지 못한다. 오염수는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서 훨씬 많이 정화될 것이다. 하지만 방사능은 먹이사슬을 통해 식물에서 채식 동물, 포식동물로 방사능이 이동한다. 상위개체로 갈수록 방사능의 축적은 강해지고 유전자와 결합하게 된다. 결국, 음식의 최종 포식자인 인간은 방사능에 피폭된다.

중국의 연구팀이 최근 국제 저널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은 논문에 의하면 삼중수소는 바닷물 속의 무기 인과 황·아질산염·질산염 등을 12~70%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식물성 플랑크톤의 증식을 돕는 질산의 감소는 대기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제공하는 대기의 정화물체인 식물성 플랑크톤의 감소를 의미한다. 또한, 해저로 내려앉은 방사능은 해양의 식물을 죽일 것이다. 결국, 바다와 대기의 산소가 줄어든다. 바다는 탄소 저장고의 보고이다. 이 바다가 무너지면 인류가 지금까지 기울인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현재도 바이러스는 전세계 곳곳에 퍼져 있으며, 여기서 속속들이 새로운 바이러스가 추가 되고 있다. 몇 년동안 지구 이동을 중단하다시피 한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히말리아, 알프스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마르크스는 인간이 의식주와 교통 등 물질적 필요를 만족시켜 가면서 생존하며, 노동은 그 생존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마르코스에 따르면 노동은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뿐 아니라 노동자 자산에 대한 긍정을 가능케 한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이 세상에 자신만의 기록을 남긴다.

이러한 인간이 바이러스로 인해 멸종될 위기에 처하면서 사람은 관 뚜껑을 덮고 나서야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 우리 곁에 디지털식플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변화고 변신하고 자신의 창조자를 떠나는 세상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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