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물가폭등’ 아모르파티➘윤석열發‘아수라백작’

능산선생 2023. 9. 6.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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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어니스트 베커는 저서죽음의 부정에서 예술, 출산, 마천루 건설등 인간의 모든 활동과 업적이 생물학적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고자 하는 기제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다. 적어도 상징적으로는 미래를 개념화하는 우리만의 독특한 능력과 우리 자신의 죽음은 죽음 불안 혹은 죽음 공포증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운명을 받아 들이는 것, 즉 니체가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라)라고 부른다.

매일 매일 아모르 파티를 전혀 찾아 볼수 없는 수백 수천명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지하철을 탄다. 소 운반차에 실린 수많은 소처럼 말이다. 그대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사람에게서 풍기는 김치 냄새를 맡으며 출퇴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듯이 물가에 천정 치기로 올라 民衆들은 폭염속에 아이스 케이키 하나 사먹을 수 없는 형편이다.

2개월(6·7) 연속 2%대를 찍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상승 전환했다. 통계청은 5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43.7%를 기록한 뒤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둔화하다가 7월에 2.3%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지금까지 물가상승폭을 줄이는 데에 기여한 국제유가가 재차 오르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추석을 앞두고 올여름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 영향으로 과일값 등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도 겹쳤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때 강조한 자유 시장경제 체제에서 전기·가스·수도등이 별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와 수출의 동반 하락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가시권에 들어선 디플레이션상태에서 서민이 애용하는 품목의 인상 러시는 사회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전두환 식 물가 때려잡기가 그립다는 말이 나온다.

12.12쿠데타와 5.18 광주 학살 등을 통해 권력을 잡은 신군부로서는 성난 민심을 돌리기 위해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그중에 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경제는 곧 물가였다.

“‘다 잘살기 위한 것이니 여러분들이 협조를 해 달라면서 전국적으로 굉장히 강조를 하니까 지방의 모든 공무원들이 물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 2년 정도 고생을 하니까 놀랄 정도로 물가가 잡혔다.”

전 전 대통령은 그야말로 물가를 때려잡았다. 신군부의 서슬퍼런 위세 탓도 있었지만, 전두환 정권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면 공권력까지 동원했다.

그러나 전두환을 존경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물가잡기 대신에 자유를 부정하는 民衆을 반동으로 몰아세우는 매카니즘’, 두동강 난 한반도를 다시 세 동강을 낸다.

민중의 물가 급등으로 더욱 양극화로 치닫는 사회, 민중들 사이의 신뢰가 무너져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병폐가 만연되는 것이다. 이해와 화합보다는 증오의 대상과 집단이 늘어가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 퍼져가면서 분노만 쌓이고 있다.

그러나 분노는 한 사회의 건강함을 포착할 수 있는 일조의 도덕적 바로미터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다. 그래서 플라톤은 분노는 정의를 향한 영혼 능력이라고 했다.

경제는 잘 모르지만 물가는 잡아야 나라꼴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당선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물가를 잡는 것이었다.”는 전두환 뒷담화가 전두환을 존경한다는 윤 대통령, 클린턴 미 대통령 후보 당선 핫이슈“The economy, stupid(문제는 경제야, 바보야)”에서 답을 찾아라!

50, 60년대 매카시즘환생으로 민중 죽이기에 나서는 것은 곧 군부정권을 이어받은 검찰공화국에게는 민중의 횃불을 들 수밖에 없어 아수라백작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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