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청춘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 멈췄다”➘‘맨발의 청춘’사라졌다!!

능산선생 2023. 9. 2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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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얼음이 있을 뿐이다.”

지난 1930년대 민태원 선생이 쓴 수필청춘예찬이다.

청춘(靑春)’이 바로 그것이다. 만물의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과 같은 나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시기를 일컫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청춘은 그 나이대가 가지는 상징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것이라면, 청년은 그런 시기를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청년이든 청춘이든 두 단어 모두 열정과 도전의 언어이며, 가능과 불가능의 가능태이며, 희망과 불안의 복합체를 의미한다. 이 세상 모든 기성세대는 이 시기를 거쳐 왔으며,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이 시기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이 시기를 거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가 하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희망과 도전은커녕 이태백이’ ‘3포세대등 청년실업으로 청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맨발의 청춘이라는 말은 지금 찾아 볼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29세계 심장의 날을 맞았다.

우리는 갑작스럽다고 느끼지만 사실 심혈관질환은 여러 위험요인에 의해 서서히 혈관건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40대부터 발병률이 늘고 있어 젊었을 때부터 경각심을 갖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에서는 암에 뒤이어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이러한 치명적인 위험군이다.

나를 선택하라는 간절함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20, 이들에게도 심장질환이 엄습하고 있다. 이는 취업난 중압감이 발생하면서 술, 흡연에서 파생되고 있다.

그러나 취임식때 넥타이 매고 자유” 27번 외친 윤석열 대통령, 청년들에게는 自由그저 공염불로 되돌아 오고 있는 실정이다.

사전에도 없는 공산전체주의라는 말로 보혁대결 구도로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 취업 지원·고용 관련 예산이 약 4000억원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고용률이 7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청년 취업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년에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고용 충격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로 죽나, 카드 빚으로 죽나 똑같다며 감염위험이 높은 집적 업무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다치 않는 젊은이들이. 이는 미래에 대한 암울한 경고, 취업을 못하니 결혼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니 출산을 못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내집 마련은 언감생심이고, 신용불량 양산에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막대한 시간과 재원을 투자해 대학, 대학원을 마치 고학력 인재들이 실업자를 전전하는 건 국가적 손실이다.

그러나 국가 재정을 이용해 고용을 끌어 올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에 물을 붙는 것이다.

지난 DJ 정부 시절 유명한 '아랫목-윗목론'이 있었다. 한 집안에 아랫목이 뜨거워지면 점차 윗목도 뜨거워지게 된다는 논리다. 이를 기반으로 DJ 정부는 노동자들에게 비정규직법을 받아들이도록 했으며, 나아가 우리사회를 국제화, 세계화시키기 위해 IMF의 요구에 따라 산업구조 조정을 진행했다.

여러분도 아시는 대로 21세기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이끄는 지식정보화시대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와 같이 자본과 노동력과 자원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지식정보화가 얼마나 갖추어져 있고 창의력이 넘치느냐, 얼마나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하느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바로 여기 계신 벤처기업인 여러분이 주역이 되는 시대인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001111벤처기업 전국대회개회식 연설이다.

그때 젊은 청년들이 벤처기업에 뛰어들어 네이버’ ‘다음’ ‘넥센등 지금의 대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DJ의 벤처기업 육성이 살아나려면 정부의 공공부분 일자리 정책이 아니 시장의 힘으로 민간이 주도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청년 넷 중 한 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 사회가 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줘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창의와 패기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다시금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벤처는 한국 경제의 희망입니다라는 DJ 발언이 다시 還生해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래리 페이지(구글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가 아니 제2의 네이버, 카카오등 벤처기업이 탄생에 최고의 스팩을 갖은 청춘의 봄을 찾자!!

좋아하는 일(열정)’에 대한 경험을 (pay)’ 대신 주겠다는 열정페이에서 엑소더스가 심장병을 막는 지름길이다.

요즘 추석 덕담은 취업

그래서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춘 청년들은 명절 추석에 귀성도 못하고, 晝耕夜讀중이다.

심장병의 덫에 걸린 이 시대의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다. 우리는 이 황금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

좋아하는 일(열정)’에 대한 경험을 (pay)’ 대신 주겠다는 열정페이에서 엑소더스가 심장병을 막는 지름길이다.

대통령, 우리는 지금 자유 아닌 먹을 빵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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