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청년의 날, 청년 없다!”➯夢陽“장래 세계는 청년 세계다”

능산선생 2023. 9. 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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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36년 비상시(非常時)는 왔다.

이 비상시는 어떠한 민족, 어떠한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세계적인 비상시다. 비상시이기 때문에 세계는 비상한 사람을 찾게 된다. 이 비상한 사람은 반드시 청년 가운데로부터 나오게 될 것이다.

장래의 세계는 청년의 세계다.”

장래의 세계가 청년의 세계라 한 말이 확실히 진리가 있다고 하면 장래의 조선은 청년의 조선이다.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청년 문제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또 청년과 함께 하려 한다. 이는 장래의 주인공인 우리 사회의 상속자가 될 청년 가운데서도 비상한 인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때문이다.

이 비상한 인물은 소수의 비상한 영웅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비상하니만큼 비상한 사업을 이룰 비상한 대중청년을 말하는 것이다.<중략>

다만 부탁하고자 하는 것은 학창에서 가졌던 좋은 결심을 변치 말고 또 진리를 탐구하기에 용감하고 파악한 진리에 충실하여 현금 당면한 조선여성에게 닥쳐 있는 난관에 굴복하거나 패주하지 말고 가정에서 부르는 현모양처가 되기보다 조선 여성사회가 찾는 용감한 ()가 되기를 바란다.

다시 말하거니와 장래의 세계는 청년의 것이다. 그러므로 장래의 조선의 조선청년의 것이다.

몽양 여운형 선생이 청년에게 보내는 말이다.

몽양 선생은 장래의 세계는 청년의 세계다. 우리 장래에 주인공이 되기를 스스로 기약하고 힘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년은 신체적ㆍ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청년이란 말은 1896년 도쿄 유학생들의 잡지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1898년 이른바 청년애국회사건 이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청년애국회 사건은 189871일 정부와 학교, 독립신문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청년애국단명의로 황태자의 대리 청정 등을 요구하는 편지가 배달된 사건이다.

청년 시기는 삶의 안정보다는 변화와 모험이 많은 시기다. 이 시기는 새로움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안목과 목표의식을 가지게 된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국가의 미래이고 한 사회를 가꿔 나가는 인적자원이다. 이러한 인적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국가의 건강한 존속과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지금 몽양 선생의 청년이라는 말은 아빠찬스’ ‘친척찬스로 물타기하고 있는 가운데 통치자와 위정자들은 청년을 이대녀’vs‘이대남으로 편가르며 남남갈등을 몰아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14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삭감한 청년예산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은 올해보다 4207억 원 청년추가 고용장려금 2223억 원 고용유지지원금 1260억 원 구직급여 2696억 원 국민취업지원 2829억 원 등 청년 및 청년취약계층 취업지원 예산이 총 15600억 원 삭감됐다.

민주당 청년위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은 사회의 기둥이며 나라의 미래를 떠받들 대들보라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에게 안전한 사회 정착을 더 지원해도 모자랄 판에 예산 삭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청년 정책들 위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면서 좋은 정책은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우리나라에서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제도로, 청년근로자와 중소기업 양쪽에서 호평을 받아온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청년 정책을 강조해 왔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청년 정책의 희망과 공정, 참여는 어디에 있나라고 되물었다.

윤대통령이 후보시절 이대남vs이대녀의 편가르기로 247077(0.8%)로 겨우 이겼다. 이의 일등공신은 지금 토사구팽 당한 이준석 전대표로 페니미즘을 자극해 이대남의 몰표를 윤 후보에게 몰아주었기 때문이다.

나를 선택하라는 간절함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20, 이들에게도 심장질환이 엄습하고 있다. 이는 취업난 중압감이 발생하면서 술, 흡연에서 파생되고 있다.

단군이래 최고의 스팩을 갖추고 나를 선택하라는 간절함을 절귀하는 대한민국 20, 정부가 언제까지 청년들을 투명인간취급을 할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통치자, 위정자들여, 위정자의 젠더 전쟁’, 이대남vs이대녀를 악용하지 마라!

대한민국 청년들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인 동시에 사회변화의 중심세력으로 7개월 남은 2023410(수요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총구를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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