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小寒 몰아친 연산군發 폭정➨‘장녹수’末路 환생한다!!

능산선생 2024. 1. 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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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가서 얼어 죽었다.”

이름만 보면 대한이 가장 춥고 그 다음으로 소한이 추워야 하고, 실제 기온도 대한이 더 낮은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소한이 더 춥다.

대한이라는 말은 () 추위()’라는 뜻이다. 동지에서 한달 째 되는 날이다. 이름은 가장 추운 날이라는 뜻이지만,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한반도에서는 소한 기간을 강타했던 추위가 대한 무렵에는 물러나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의 고문헌에서 대한 이후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는데, 초후(初候)에는 닭이 알을 낳고, 중후(中候)에는 새가 높고 빠르게 날며, 말후(末候)에는 연못의 물이 단단하게 언다고 기록되어 있다.

계절적으로 한 해의 매듭을 짓는 날이라고 여겨, 농가에서는 찰밥을 짓고 시래깃국을 끓이며, 동치미와 녹두전을 시절 음식으로 즐겼다. 또한 해넘이라는 뜻으로 방이나 마루에 콩을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찰밥 커녕 시래깃국도 끓여 먹을 처지가 아니다.

지금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사찰에 새벽의 여명을 깨는 사찰의 종이 아니라 지금 권력자에게 시중을 드는 辰年生()만 울린다.

대한민국의 헌법 제66조는 「①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대통령의 지위는 약 520년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노래를 잘해서 입술을 움직이지 않아도 소리가 맑아서 들을 만하였으며, 나이는 30여 세였는데도 얼굴은 16세의 아이와 같았다.······얼굴은 보통을 넘지 못했으나, 남모르는 교사(巧詐)와 요사스러운 아양은 견줄 사람이 없었다.······왕을 조롱하기를 마치 어린아이같이 하였고, 왕에게 욕하기를 마치 노예처럼 하였다.』《연산군일기연산군 81125

연산군은 장녹수라는 궁녀에게 빠져 놀아났다. 장녹수는 연산군의 총애를 등에 업고 전횡을 일삼았다.

1506년 결국 중종반정이 일어나 장녹수는 전비, 김귀비 등과 함께 군기시 앞에서 참수형에 처해졌다. 이 때 분노한 군중들이 그들의 성기에 기왓장과 돌멩이를 던지면서 "일국의 고혈이 여기에서 탕진됐다"고 외쳤다. 돌무더기가 산을 이뤘다고 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이는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보다 성미가 억세서 여기저기 떠들고 간섭하면 집안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소야대정국에서 대통령의 혀치는 協治를 짓밟으며 헌법에 보장되지 않은 부인의 치마 폭에서 농락 당하고 있다.

법률적 권한도 없는 김 여사가 남북통일을 주도하고 나섰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으니 200673일에 인기 절정을 끌었던 MBC 개그 사모님 역 김미려의 김기사~ 운전해~ ~~”나 재연되는 꼴이다.

19년 장기독재자였던 박정희가 있던 것은 바로 육영수 여사의 뒷바라지 였다. 육여사는 정치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아내로서 내조하며 그늘진 곳을 찾아 손을 잡았다. 박 전 대통령에게 민중의 쓴소리를 직언하다가 재떨이로 맞아 이마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육여사가 죽은후 박 전 대통령은 주색에 빠져 2인자에게 암살 당하며 19년 장기독재의 막이 내렸다.

헌정 초유 탄핵 파면 된 대통령을 수사했던 자가 그 명성으로 권좌에 오른후 민주주의 파괴 授階者(수계자)가 되는 대한민국은 다시 촛불을 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세계 유일한 이념대립으로 언제 분쟁이 발생할지 모르는 분단국가면서 ‘3.1운동’ ‘신탁반대’ ‘4.19혁명’ ‘부마항쟁’ ‘5.18항쟁’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밝힌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다.

대한민국의 법을 집행한 가 자기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치마폭속으로 들어가면 대한민국의 법은 누가 지키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돈 있고 빽은 놈들은 법에 어겨도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는 게 대한민국이다.

이에 반해 빽도 없고 돈 없는 민중은 빵 하나 슬쩍해도 철장행으로 장발장신세를 지는 세태다. 그 추운 겨울에 중고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에 촛불을 들고 쟁취한 무혈혁명을 짖밟는 무리들에게 청룡의 칼이 다시 뻬어 들 수 밖에 없다.

131일 남은 총선에서 청룡의 雄飛가 솟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발 한발 폭정의 정권을 향해 진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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