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엄마 헬리콥터 타고 하늘 여행中 니트족, 120만시대~~

능산선생 2025. 3. 1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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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접】『Children aren't a coloring book. You don't get to fill them with your favorite colors.(자녀들은 색칠놀이 책이 아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색깔로 자녀들을 채우려 하지 마라.)』

‘연을 쫓는 아이’, 라힘 칸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는 비물리적 가정폭력의 일부분으로, 의도는 좋았다의 전형이다. 자식의 머리 위에서 헬리콥터처럼 떠다니며 부모의 권위를 내세워 모든 일에 지나칠 정도로 간섭하려 드는 부모를 의미하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자 사회 용어이다. ‘캥거루맘’과 비슷하다.

헬리콥터 부모가 니트족을 안고 날아다니고 있다.

니트족,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혹은 그 외 학문을 공부하고 있지도 않는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다시 말해 백수 중에도 취업 의사가 전혀 없는 경우다. 마찬가지 이유로 실업 인구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기존의 구직단념자, 비구직자, 취업포기자, 순수비경제인구 등과 유사한 용어다.

근로능력 있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쉬는 행동을 ‘니트족’이라고 부른다. 근로능력 없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쉬는 것은 비경제인구에 속하지만 니트족이 아니며, 무직이지만 취업 의사는 있어서 취업활동을 하는 사람은 취업준비생이라고 부른다.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 백수’들이 지난달 1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청년도 4명 중 1명은 근로 시간이 짧은 ‘단기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나 고용의 질도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 중 실업자는 26만9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달(26만4000명)과 비교하면 1년 새 5000명(2.0%)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2월 기준 청년 실업자는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41만6000명에서 2022년 29만5000명, 2023년 29만1000명, 2024년 26만4000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일도 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도 42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청년은 50만4000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15~20세 청년층이 주로 니트족이었지만, 30대에서도 나트족이 6개월째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직장에서 한 번 이상 퇴사를 겪은 뒤 다시 일자로 복귀하지 못해 구직을 포기한 경우가 상당수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그냥 쉬는 층이 많아지면 그만큼 사회 활력이 떨어지고 미래 불안요소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정부도 이를 심각히 받아들여 지난해 쉬는 청년의 시장 유입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청년인턴 확충,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쉬는 청년들 대상 집단상담 등의 대책이 있었다. 하지만 통계에서 확인되듯 효과는 찾아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일자리 정책이 난제라는 뜻도 되겠지만 임시방편으로 정부가 땜질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청년 취업 문제의 근본 해법은 기업들이 왕성한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업들의 해외 공장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국내 일자리는 그만큼 사라지는 결과를 낳는다. 국내에 공장을 짓고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있다. 정부는 구조개혁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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