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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 거세, 오세훈 45.3% 강금실 36.2%
서울시장 가상대결 결과 오세훈 전 의원의 지지율이 한 주 동안 급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 프로그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먼저 한나라당 지지자들 조사에서 오세훈 전 의원은 56.8%를 기록 19.5%를 기록한 맹형규 전 의원 9.7%를 기록한 홍준표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흐름은 서울시장 가상대결로도 이어져 오세훈 전 의원은 45.3%, 강금실 전 장관은 36.2%로 9% 정도의 격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이 조사 결과는 지난 주 CBS 시사자키-리얼미터 조사에선 강금실 전 장관과 오세훈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이던 것과 비교돼 주목된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연구원은 "강풍의 대항마로 나선 오풍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이은 언론사별 여론조사 결과 수치에 있어서 오 전 의원의 지지율 상승이 계속 보도되면서 오풍의 밴드왜건 효과까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12일에 이뤄져 한나라당 내의 공천비리 파문에 대한 여론의 추이가 지지율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조사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12일 전화조사 했고, 조사규모는 70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이다.
******************** 이하 방송 내용 ********************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 한 주간의 정가 움직임과 그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여론조사 데이터로 분석해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입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주 역시 급변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구도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1강 2중으로 압축된 당내 후보들 중에 어느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나라당 1위후보인 오세훈 전의원과 강금실 전 장의 가상 대결 해봤고,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함께 조사했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검찰에 의해 소환되어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에 대해서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습니다.
- 이슈조사의 조사규모와 오차범위 먼저 소개해주시죠.
①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조사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12일인 어제 전화조사 했고, 조사규모는 70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습니다. ② 경기도 지사 가상대결 조사는 경기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13일인 오늘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25명, 표집오차는 ±4.27%였습니다. ③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한 조사는 11일에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80명, 표집오차는 ±4.07%였습니다.
- 먼저 서울시장 조사부터 알아보죠. 오세훈 전 의원의 출마 이후 이제 당내 경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는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당내 후보 선호도를 조사하셨다고 했죠.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지난주 저희 조사에서 2%의 격차로 강금실 전장관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지는 것으로 나타났던 오 전의원은 며칠후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강 전장관보다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제는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본선에서 열린우리당 강 전장관과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원들의 지지경향이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4명으로 압축된 당내 후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했는데요. 한나라당 지지자들 가운데 56.8%가 오세훈 전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맹 전의원으로 19.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3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9.7%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으로 3.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오세훈 의원이 큰 폭으로 앞서고 있군요. 정말 오풍의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여야 가상대결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오 전의원이 지난주 저희 조사에서 강 전장관을 오차범위내에서 추격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에 다른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는 3%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저희가 어제 다시 조사한 결과는 한나라당 후보 오세훈 전 의원이 45.3%, 열린우리당 후보 강금실 전 장관이 36.2%로, 9% 가량의 차이로 오세훈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풍의 대항마로 나선 오풍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이은 언론사별 여론조사 결과수치에 있어서 오 전의원의 지지율 상승이 계속 보도되면서 오풍에 밴드왜건 효과까지 나타것으로 판단됩니다. 3위는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이 7.7%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4위는 민노당 김종철 전 대변인으로 2.5%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에는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지난 3월말에 저희가 조사하고 2주만에 다시 조사를 했는데요. 다시 김문수 의원과 진대제 전 장관 간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후보 김문수 의원이 53.2%를 기록하면서, 20.8%를 기록한 진대제 전 장관을 20%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었는데요.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의원이 출마를 밝히면서 오 후보와 김문수 의원간에 서울, 경기 후보간 패키지 홍보 전략이 나오고 있는데, 그 효과가 벌써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생각되구요. 당선가능성도 김문수 의원이 55.2%, 진대제 전 장관이 21%로 단순 지지율보다 조금더 큰 간격을 나타냈습니다.
-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습니다만, 어제 공천헌금 수사의뢰와 관련해서 상승세가 꺽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향후 추이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이번엔 현대차그룹 정회장 부자 사법처리 관련 조사 결과 소개해 주시죠.
비자금 조성, 경영권 편법 승계 등으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의 수위에 대해 지난 화요일 조사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57.7%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는 게 좋겠다고 응답,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25.7%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응답자가 많은 탓인지 20대가 불구속 수사 의견이 64%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 전남 지역 응답자들이 불구속 수사 의견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불구속 수사 의견이 높았고, 민노당 지지자들이 구속수사 의견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냈습니다.
- 조만간 검찰의 사법처리 수위가 발표되겠지만, 국민 여론은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의견이 더 많군요. 이슈조사는 이정도로 하구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죠. 먼저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궁금한데요. 먼저 조사규모와 오차범위부터 소개해 주시죠.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조사했고요. 조사규모는 1,22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8%였습니다.
- 2주 연속 이명박 시장이 지지율 하락으로 3위로 내려앉았는데, 이번주에는 변동사항이 있나요?
연 2주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던 이명박 시장의 지지율은 이번주 소폭 하락했지만, 한계단 올라 2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고건 전 총리로 21.7%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고요. 이명박 시장은 이보다 0.7% 낮은 21%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박근혜 대표로 지난주대비 4% 가량 하락한 19.2%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고요.
4위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8.7%를 기록,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5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8.4%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올라섰고, 6위는 김근태 의원으로 4.7%를 기록했습니다. 7위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로 2.8%를 기록, 순위변동 없었고, 8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1.2%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정당별 대선후보 선호도를 보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는 여전히 고건 전총리가 28.1%의 지지를 얻어 23.5%의 지지를 얻은 정동영 의장을 앞서고 있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박근혜 대표가 38.2%로 앞섰고, 이명박 시장은 3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이번엔 정당지지도 소개해주시죠. 먼저 조사일, 조사규모, 오차범위 소개해주시고요.
정당지지도 조사는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조사했구요. 조사규모는 전국 유권자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8%였습니다.
- 그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이번주 역시 정당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공천헌금 고해성사로 파문이 확산될 분위기지만, 조사는 오풍이 한참 불던 월요일과 화요일 조사되어서인지 한나라당이 지난주보다 1.6% 상승한 43.4%를 기록, 1위를 지켰고, 2위는 열린우리당으로 지난보다 2.4% 상승한 27.9%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민노당으로 7.1%를 기록했고, 4위는 민주당으로 6.5%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했습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2%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소개해 주시죠. 먼저 조사일과 조사규모, 오차범위 소개해주시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4월 11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8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7%였습니다.
- 그럼 국정수행지지도, 변동이 있었나요?
한ㆍ미 FTA 문제로 무겁게 한 주를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주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놓고 회동하기로 했다는 기사, 그리고 스웨덴 국회의장 접견 소식, 아울러 국정수행지지도가 최근 상승했다는 다른 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는데, 복잡한 정치현안보다는 경제와 외교활동과 관련한 소식, 그리고 지지율 상승 보도가 나가면서 저희 조사에서도 이번주에는 지난주 대비 2% 가량 상승한 36%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6.4%로 지난주보다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조사규모, 일시, 오차범위 소개해주시고 결과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주 국회의원 선호도조사는 4월 10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90명,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4.03%였습니다. 이번주 1위는 이계진 의원이 21.8%로 순위 변동 없었습니다. 최연희 의원에 대한 사퇴촉구결의안 표결처리에서 기권을 했다고 밝혔다가 네티즌들로부터 큰 비난을 사면서 지난주보다 6%가량 빠졌지만 1위를 지키고 있고, 2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15.4%를 기록 지난주보다 4% 가량 오르면서 한계단 다시 올랐습니다. 3위는 김한길 원내대표로 14.9%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고, 4위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로 1% 가량 상승했으나 순위변동은 없었습니다. 5위는 유시민 장관으로 9.8%를 기록하면서 3계단 올라섰고, 6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8.5%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내려 앉았습니다. 7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7.3%를 기록했고, 8위는 김문수 의원으로 5.6%, 9위는 전여옥 의원으로 4.5%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 프로그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먼저 한나라당 지지자들 조사에서 오세훈 전 의원은 56.8%를 기록 19.5%를 기록한 맹형규 전 의원 9.7%를 기록한 홍준표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흐름은 서울시장 가상대결로도 이어져 오세훈 전 의원은 45.3%, 강금실 전 장관은 36.2%로 9% 정도의 격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이 조사 결과는 지난 주 CBS 시사자키-리얼미터 조사에선 강금실 전 장관과 오세훈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이던 것과 비교돼 주목된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연구원은 "강풍의 대항마로 나선 오풍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이은 언론사별 여론조사 결과 수치에 있어서 오 전 의원의 지지율 상승이 계속 보도되면서 오풍의 밴드왜건 효과까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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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12일 전화조사 했고, 조사규모는 70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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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 한 주간의 정가 움직임과 그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여론조사 데이터로 분석해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입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주 역시 급변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구도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1강 2중으로 압축된 당내 후보들 중에 어느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나라당 1위후보인 오세훈 전의원과 강금실 전 장의 가상 대결 해봤고,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함께 조사했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검찰에 의해 소환되어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에 대해서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습니다.
- 이슈조사의 조사규모와 오차범위 먼저 소개해주시죠.
①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조사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12일인 어제 전화조사 했고, 조사규모는 70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습니다. ② 경기도 지사 가상대결 조사는 경기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13일인 오늘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25명, 표집오차는 ±4.27%였습니다. ③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한 조사는 11일에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80명, 표집오차는 ±4.07%였습니다.
- 먼저 서울시장 조사부터 알아보죠. 오세훈 전 의원의 출마 이후 이제 당내 경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는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당내 후보 선호도를 조사하셨다고 했죠.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지난주 저희 조사에서 2%의 격차로 강금실 전장관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지는 것으로 나타났던 오 전의원은 며칠후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강 전장관보다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제는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본선에서 열린우리당 강 전장관과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원들의 지지경향이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4명으로 압축된 당내 후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했는데요. 한나라당 지지자들 가운데 56.8%가 오세훈 전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맹 전의원으로 19.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3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9.7%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으로 3.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오세훈 의원이 큰 폭으로 앞서고 있군요. 정말 오풍의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여야 가상대결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오 전의원이 지난주 저희 조사에서 강 전장관을 오차범위내에서 추격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에 다른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는 3%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저희가 어제 다시 조사한 결과는 한나라당 후보 오세훈 전 의원이 45.3%, 열린우리당 후보 강금실 전 장관이 36.2%로, 9% 가량의 차이로 오세훈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풍의 대항마로 나선 오풍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이은 언론사별 여론조사 결과수치에 있어서 오 전의원의 지지율 상승이 계속 보도되면서 오풍에 밴드왜건 효과까지 나타것으로 판단됩니다. 3위는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이 7.7%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4위는 민노당 김종철 전 대변인으로 2.5%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에는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지난 3월말에 저희가 조사하고 2주만에 다시 조사를 했는데요. 다시 김문수 의원과 진대제 전 장관 간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후보 김문수 의원이 53.2%를 기록하면서, 20.8%를 기록한 진대제 전 장관을 20%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었는데요.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의원이 출마를 밝히면서 오 후보와 김문수 의원간에 서울, 경기 후보간 패키지 홍보 전략이 나오고 있는데, 그 효과가 벌써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생각되구요. 당선가능성도 김문수 의원이 55.2%, 진대제 전 장관이 21%로 단순 지지율보다 조금더 큰 간격을 나타냈습니다.
-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습니다만, 어제 공천헌금 수사의뢰와 관련해서 상승세가 꺽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향후 추이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이번엔 현대차그룹 정회장 부자 사법처리 관련 조사 결과 소개해 주시죠.
비자금 조성, 경영권 편법 승계 등으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의 수위에 대해 지난 화요일 조사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57.7%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는 게 좋겠다고 응답,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25.7%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응답자가 많은 탓인지 20대가 불구속 수사 의견이 64%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 전남 지역 응답자들이 불구속 수사 의견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불구속 수사 의견이 높았고, 민노당 지지자들이 구속수사 의견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냈습니다.
- 조만간 검찰의 사법처리 수위가 발표되겠지만, 국민 여론은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의견이 더 많군요. 이슈조사는 이정도로 하구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죠. 먼저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궁금한데요. 먼저 조사규모와 오차범위부터 소개해 주시죠.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조사했고요. 조사규모는 1,22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8%였습니다.
- 2주 연속 이명박 시장이 지지율 하락으로 3위로 내려앉았는데, 이번주에는 변동사항이 있나요?
연 2주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던 이명박 시장의 지지율은 이번주 소폭 하락했지만, 한계단 올라 2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고건 전 총리로 21.7%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고요. 이명박 시장은 이보다 0.7% 낮은 21%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박근혜 대표로 지난주대비 4% 가량 하락한 19.2%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고요.
4위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8.7%를 기록,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5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8.4%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올라섰고, 6위는 김근태 의원으로 4.7%를 기록했습니다. 7위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로 2.8%를 기록, 순위변동 없었고, 8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1.2%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정당별 대선후보 선호도를 보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는 여전히 고건 전총리가 28.1%의 지지를 얻어 23.5%의 지지를 얻은 정동영 의장을 앞서고 있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박근혜 대표가 38.2%로 앞섰고, 이명박 시장은 3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이번엔 정당지지도 소개해주시죠. 먼저 조사일, 조사규모, 오차범위 소개해주시고요.
정당지지도 조사는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조사했구요. 조사규모는 전국 유권자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8%였습니다.
- 그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이번주 역시 정당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공천헌금 고해성사로 파문이 확산될 분위기지만, 조사는 오풍이 한참 불던 월요일과 화요일 조사되어서인지 한나라당이 지난주보다 1.6% 상승한 43.4%를 기록, 1위를 지켰고, 2위는 열린우리당으로 지난보다 2.4% 상승한 27.9%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민노당으로 7.1%를 기록했고, 4위는 민주당으로 6.5%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했습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2%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소개해 주시죠. 먼저 조사일과 조사규모, 오차범위 소개해주시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4월 11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80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7%였습니다.
- 그럼 국정수행지지도, 변동이 있었나요?
한ㆍ미 FTA 문제로 무겁게 한 주를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주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놓고 회동하기로 했다는 기사, 그리고 스웨덴 국회의장 접견 소식, 아울러 국정수행지지도가 최근 상승했다는 다른 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는데, 복잡한 정치현안보다는 경제와 외교활동과 관련한 소식, 그리고 지지율 상승 보도가 나가면서 저희 조사에서도 이번주에는 지난주 대비 2% 가량 상승한 36%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6.4%로 지난주보다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조사규모, 일시, 오차범위 소개해주시고 결과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주 국회의원 선호도조사는 4월 10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90명,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4.03%였습니다. 이번주 1위는 이계진 의원이 21.8%로 순위 변동 없었습니다. 최연희 의원에 대한 사퇴촉구결의안 표결처리에서 기권을 했다고 밝혔다가 네티즌들로부터 큰 비난을 사면서 지난주보다 6%가량 빠졌지만 1위를 지키고 있고, 2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15.4%를 기록 지난주보다 4% 가량 오르면서 한계단 다시 올랐습니다. 3위는 김한길 원내대표로 14.9%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고, 4위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로 1% 가량 상승했으나 순위변동은 없었습니다. 5위는 유시민 장관으로 9.8%를 기록하면서 3계단 올라섰고, 6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8.5%를 기록하면서 한계단 내려 앉았습니다. 7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7.3%를 기록했고, 8위는 김문수 의원으로 5.6%, 9위는 전여옥 의원으로 4.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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