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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2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그대 길을 아는가?”연암 박지원이 압록강을 건너면서 수역 홍명복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리둥절해 하는 홍명복에게 연암이 이렇게 말했다.“...이 강은 바로 저들과 우리 사이에 경계를 만드는 곳일세. 언덕이 아니면 곧 물이란 말이지. 사람의 윤리와 만물을 법칙 또한 저 물가 언덕과 같다네. 길이란 다른 데서 찾을 게 아니라 바로 이 사이에 있는 것이지.”세계 최고의 여행기, 연암 박지원선생의 ‘열하일기’중 ‘도강록: 그대, 길을 아는가?’에 나오는 대화 내용이다.‘흐르는 물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에서처럼 즉 독일의 통일도 물로부터 왔다고 볼수 있다. 생명의 근원인 물은 인간에 유익을 주지만, 때로는 재앙을 불러오기도 한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군자주야 서인자수..

사회 2025.03.22

[데일리메일]-故신해철 8주기,“魔王 부활”vs‘물태우 逝去’➨“흐르는 물에 똥탕 튀기지 마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한밤 중, 아버지는 아들을 품에 안고 말을 달리고 있다. 그런데 아들의 눈에는 마왕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왕은 아들에게 속삭인다. “귀여운 아가, 이리 오너라.” 아들은 마왕의 존재를 목격하고 겁에 질리기 시작한다. 이제, 아들의 귀에는 마왕의 속삭임이 들린다. 아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공포에 소리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버지는 “그 소리는 마른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란다”라며 아들을 다독인다. 마왕은 아들을 끌고 가기 시작한다. 아들은 절규하며 외친다. “아버지, 아버지, 지금 마왕이 나를 잡아요.” 곧 아버지는 아들의 숨이 멎었음을 깨닫는다.』 슈베르트의 대표작 ‘마왕’, 욕계(欲界) 제육타화자재천(第六他化自在天)에 살면서 바른 교법을 파괴하는 마의 우두머리. 천..

문화.스포츠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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