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장모 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김행 三十六計 뒷담화➘대선공약‘여성부 폐지’불씨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三十六策 走爲上計(삽십육책 주위상계)’ 이를 줄여서 ‘삼십육계’라고 한다. 풀어보면 ‘모든 책략 중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뜻이다. 즉, 여기서 ‘삼십육’이 숫자나 순서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삼십육은 중국 철학과 주역에서 ‘모든’, ‘우주’의 뜻으로 사용된다. 36개의 병법을 모아 삽십육계라고 이름 붙이고 그 마지막 36번째 계책을 ‘삼십육책 주위상계’로 한 것은 편집자가 책의 구성상 그렇게 한 것이다. 따라서 삼십육계는 “이 우주의 모든 책략, 작전, 전술 중에 도망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어쨌든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은 위기 상황이 닥쳐도 잘 도망치지 않는다. 남은 직장생활을 무사히 마치..

정치 2023.10.07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뒷간과 처가는 멀수록 좋다!!”정답➽대통령 妻家, 비리백화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뒷간과 처가는 멀수록 좋다?” 아마도 뒷간이 가까우면 냄새가 나듯이 처가도 가까우면 여자쪽 집안의 입김이 강해서 말썽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것을 경계하기 위해 그런 얘기가 나왔고 한다. 어렸을 적의 시골에서는 뒷간이 멀기도 멀었었다. 한밤중에 뒷간을 가려면 컴컴한 마당을 지나 외따로 떨어진 뒷간까지 가는 것이 십리길을 가는 것처럼 멀기도 멀었지만, 달걀귀신 몽달귀신이 나올 것 같은 공포에 항시 엄마를 깨워 보초를 서게 했었다. 그리고 그 뒷간이라는 것도 흙으로 얼기설기 만든 토방굴 같은지라 볼일을 보는 동안 괴괴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으며, 더구나 문도 없이 멍석으로 입구를 가리고, 심지어 휴지도 없이 볏짚을 꼬아 만든 기다란 새끼줄 하나 덜렁 달려 있다. 판때기를 걸쳐 놓..

정치 2023.08.21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염소뿔도 녹는大暑, 尹&장모‘악어와 악어새➘“죽어버리겠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지상엔 온통 더위 천지 한전(달나라에 있다는 궁전) 월궁으로 달아날 재주 없으니 설악산 폭포 생각나고 풍혈 있는 빙산이 그리워라” 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시문을 모아 펴낸 「동문선」이란 책에 나오는 시다. 대서(大暑)는 24절기의 열두째로 한 해 가운데 가장 더운 때다. 더위가 심해져 불볕더위, 찜통더위라고 하는데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며 더위 때문에 "염소뿔이 녹는다"고 할 정도다. 『중종실록』에는 세자의 사부가 한추위, 한더위라면 공부를 좀 늦춰도 되지 않겠느냐고 임금께 아룁다. "강독(講讀)은 다 3일에 한 차례 하나 한추위, 한더위라면 3일을 넘기더라도 무방합니다"라고 아뢸 정도로 궁궐에서도 한더위, 곧 대서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나 보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 ..

사회 2023.07.2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