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인간이란 동물과 초인 사이에 놓인 하나의 밧줄, 심연 위에 놓인 밧줄이다. 그 줄을 타고 건너가는 것도, 멈추어 뒤돌아보는 것도, 두려움에 떨며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도 위험하다” 는 독일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사망한지 오늘로 123년이다. 니체가 위에서 언급한 현실이 지금 우리 코앞에 닥쳤다. 유럽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년 전 실종된 사람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이스트티롤의 슐라텐키스 빙하 지역에서 2001년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해발 약 2천900m 지점이다. 현지 등반 안내원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시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