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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 2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노회찬 寸鐵殺人이 그립다”➥노회찬 진보당 부활을~~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지난 2018년 7월23일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유서다. 사람들이 노회찬을 좋아했던 이유는 푸근한 인상 그대로 인간미가 넘쳤기 때문이다. 자신의 콤플렉스라고 할 수 도 있는 적은 머리숱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자녀가 없는 부분에 대한 무례한 업급까지도 그는 웃으며 넘겼다. 공격하되 선을 넘지 않았다. 그를 상징하는 ‘촌철살인’은 인간다움이 배경이었다. 노회찬은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정치인이자 동시에 ‘따뜻한 사람’이었다.노회찬은 얕은 지식을 내세우며 아는 척 하는 인물이 아니..

정치 2024.07.2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전두환 언론통폐합 42년’ 還生➷“정권은 펜촉에 의해 무너진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TBC 고별방송 날 대부분 가수들이 울음을 터뜨려 온통 눈물바다가 됐는데, 특히 이은하씨는 너무 많이 울었다는 이유로 한동안 방송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유는 '좋은 이유로 통폐합했는데 왜 눈물을 쏟아냈냐'는 것이었다. 다른 가수들은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데 나는 울 수도 없었다. 고별방송 다음 날 KBS에서 통합을 축하하기 위한 노래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를 개사해서 불러야 했기 때문에 속으로 그 노래가사를 외우느라 정신 없었다“ 2008년 3월 12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허참은 과거 활약하던 TBC가 언론통폐합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을 당시의 심경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979년 10·26 사건..

정치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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