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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떨어지면 주미대사後 총리거쳐 大選올인

능산선생 2008. 3.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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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日-박희태 中-김덕룡 러-이강두 4강대사 정치거물 임명예정
 
ⓒ2008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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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합민주당 전 대선후보와 서울 동작을에서 맞짱 뜨는 정몽준 의원은 이번 대결을 2012년 대선의 전초전 즉 미니 대선으로 보고 있다. 만일 이번 총선에서 낙선할 경우에도 정몽준 의원은 또 하나의 18대 대선을 위한 길이 열려있다.

이는 바로 정몽준의원은 주미대사로 내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원은 국제정치감각을 익히기 위해 주미대사를 한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무총리 자리에 올라 국정 수행능력을 배운 다음 18대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번 정동영 대 정몽준 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이 져도 이같은 대선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대사들에 대한 인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는 것이다.

이와관련, 이대통령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에는 거물급을 내정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 대통령은 이번 총선 공천이나 총선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4강 대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태 의원에게는 주일대사로 거명되고 있으며 김덕룡의원에게는 주중대사, 이강두의원에게는 주러시아 대사로 임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잃어버린 미국과의 10년 복원을 위해 정동영 전의원과 대결하는 정몽준의원이 총선에서 패할 경우 미국 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정몽준 의원은 주미대사로 가서 워싱턴 정가의 주 요인들과의 친분 관계를 유지한 후 워싱턴정가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일부에서는 정몽준의원이 차기 FIFA회자에도 출마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몽준 의원은 서울 동작을 출마설과 관련, "당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고민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박3일 간의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친 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말 고민한 뒤 다음 주 초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작을 출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겠다"며 "무엇보다 오늘 울산에 내려가 울산분들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울산에서 5선을 했지만 울산이 전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도 울산에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정 의원은 국제축구연맹 총회 참석 도중 강재섭 대표의 보좌관으로부터 동작을 출마에 대한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오늘 당 지도부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획이 없다"며 "필요하다면 전화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 의원은 울산 동구에 출사표를 던져 공천이 확정됐지만 당 지도부에서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를 고려, 민주당의 수도권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서울에 출마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아 왔다.

한편 정동영 전 장관은 15일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의 출마설에 대해 "만일 그 분이 이 곳에 출마한다면 동작구민을 위해 깨끗하고 좋은 경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동작을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장관은 이날 지역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이 곳 동작을을 정치 1번지, 경제.교육 1번지로 만들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 곳에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동작구에 사시는 분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아서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어제부터 동작에 와서 동작구민을 만나며 인사를 시작했다. 시장에도 가고 경로당에도 가고, 내일은 골목골목 인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 의원과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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