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

이명박대통령,현대건설 매각 정몽준쪽으로

능산선생 2008. 3. 17. 13:03
728x90
반응형
이대통령,현대건설 현대에 돌려줘야
 
 
ⓒ2008 CNB뉴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최근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중공업을 배경으로 생전에 활동하는 모습이 나오는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 들어 첫 대형 M&A인 현대건설을 누가 인수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 9조5000여억원에 2007년 매출액 5조6500억원인 현대건설은 대우건설이 6조4255억원에 팔린 점을 감안해 10조원을 호가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건설의 인수전에는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KCC등 현대가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정몽준 의원이 이끄는 현대중공업이 유리하다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1위의 부자인 정몽준 의원은 자금력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정몽준 의원도 선친인 정주영회장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현대건설을 인수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만일 현대중공업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현대가의 선봉에 서는 한편 재계 5위로 급부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회장에서 대통령까지 오른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매각에 대해 남다른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타업체에 넘기기보다 현대가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 등 정씨 일가를 위한 매각 작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워낙 현대건설 덩치가 큰데다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 외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상선을 주력사로 하고 있는 현대그룹도 인수가격 부담에다 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의 완고한 입장에 부딪혀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에, KCC는 현대건설에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현대중공업이 현대건설 인수 주체로 나서도 KCC와 협력할 것이고 나중에 완전히 현대건설을 KCC에 넘겨주면서 현대상선 지분을 가질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 주력사인 현대상선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고, KCC도 현대그룹 지분을 6% 가량 갖고 있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8.3%를 확보하게 되면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현정은 회장 등 전현직 임원에게현대건설과 하이닉스 부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 M&A에 예보가 제기한 소송 문제가 자꾸 거론되는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예보의 소송은 M&A와 무관한 것이고 충분한 검토 후에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