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고흐‘왼쪽 귀 잘라버렸다’➛“윤석열정권,세마리 원숭이像 책상놓고 하루 삼세번 반성을~~”

능산선생 2022. 12. 2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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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8881223일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도시 아를르의 추운 겨울날 저녁, 면도 칼을 쥐고 거울 앞에 선 빈센트 반 고흐, 느닷없이 자신의 왼쪽 귀를 잘라버렸다. 그리고 붕대를 감은 초상화는 반 고흐의 대표작이 됐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귀를 자른 이유에 대해 설득력 있는 3가지 설이 나돌았다. 첫 번째, 고갱과의 MBTI차이 때문에 귀를 잘랐다는 설이다.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고갱은 반 고흐의 동생 테오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이어갔고, 테오는 형를 후원하고 돌보는 일에 지쳐있던 상태였다.

귀는 오감 중 하나인 청각을 받아들여 소리를 듣는 기관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세상 살아가는 처세술을 알려주는 모양의 원목 세 마리 원숭이이 있다.

세 마리 원숭이의 의미를 원숭이가 손으로 입을 가린 것은 나쁜 말을 하지 말고, 눈을 가린 것은 나쁜 것을 보지 말고, 귀를 가린 것은 나쁜 소리를 듣지 말라는 뜻이다. 이것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보지 말고, 아무것도 듣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입은 좋은 말만 하고, 눈은 좋은 것만 보고, 귀는 좋은 소리만 들으라는 뜻이라고 한다.

공자의 수제자인 안연이 스승에게 인()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스승은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

옛 어른들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고 했다. 요즘 나이가 들수록 입조심, 귀 조심, 눈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게 실감한다.

진실한 말이 사회를 움직이고 힘을 준다. 정열적인 말은 가슴을 뜨겁게 하고, 칭찬의 말은 때로는 눈시울을 적신다. 위로의 말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용기의 말은 심장을 뛰게 한다. 지혜의 말은 밝은 빛을 주고, 참회의 말은 영혼에 감동을 준다.

무시의 말은 마음을 분노케 하며, 원망의 말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저주의 말은 복수의 마음을 갖게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권력의 최상위에 있는 자들이 험한 말들을 쏟아내는 갑질의 말 공화국이다. 타협과 소통을 위한 말이 아닌 자신의 권력으로, 갑의 입장에서 을을 억압하려고만 하는 형국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 922(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XXXX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는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거짓해명 의혹에 휩싸이며 파문이 커졌다.

세종대왕은 조선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라는 뿌리 깊은 리더십 언어를 구사했다.

언어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이 필수적이다. 언어의 혼란은 소통과 지식의 혼란을 불러올수 있다. 조국 위기속에 위정자들은 한탕주의 막말 언어로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정쟁만 남아 대한민국호가 난파하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9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내년 예산을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애걸복걸해 처리해야 할판에 이상민 일병 구하기로 예산안 처리를 막고 있어 당나라 정권으로 회귀한 상태다.

여기에 2022년 한 해가 끝나는 세밑에 10·29 이태원 참사현장에서는 일부 극우단체들이 유족을 향해 시체팔이”, “너네 집 앞에 가서 해라”, “네 자식만 죽었나. 내 새끼도 죽을 지경이다등 막말 난장판이다. 참사로 숨진 꽃다운 우리 젊은이들이 九泉에 안저하지 않고 이 嚴冬雪寒속 떠돌고 있지 않은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이같은 행동을 법적이 막아야 할 한동훈 법무장관, 이상민 행자부장관들은 뒷짐만 집고 불구경하며 뒷 담화를 까고 있는 것 같다.

백성을 사랑하는 경문왕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는 말을 교훈 삼아 그 때부터는 자신의 귀를 숨기지 않고 큰 당나귀로 백성의 쓴 소리를 名藥으로 받아들여 국정을 民意중심으로 운영했다고 한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민중을 세마리 원숭이으로 나락시키지말고 잡신을 내쫓는 팥죽 한사발 들고 제발 정신 차려 이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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