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여성부 폐지 부메랑➹총선총구“난 투표하는 여자야!”

능산선생 2024. 2. 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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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둥글게 가득 찬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다. 정월 대보름은 새로운 해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보름날이니 특별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갖가지 민속놀이와 풍속을 즐긴다. 대표적인 것이 마을 제사 지내기, 달맞이 소원 빌기, 더위 팔기, 다리 밟기, 액막이 연 날리기,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이다.

독특한 음식도 빠질 수 없다. 정월 대보름에는 다섯 가지 곡식으로 오곡밥을 지어먹고 열 가지 나물로 반찬을 만들며 단단한 견과류를 입에 넣고 부럼 깨물기를 한다. 땅콩, , 호두, , 은행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부럼은 여러 번 깨무는 것보다 단번에 큰 소리가 나게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며 첫번째 깨문 것은 마당에 버린다. 깨물 때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가 단단해진다는 속신이 있다.

대보름날에 이처럼 어두운 색의 밥을 지어먹는 이유는 까마귀의 전설 때문이다. 고려시대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는 비처왕 또는 소지왕이라 불린 신라 21대 왕이 까마귀를 따라갔다가 연못 속에서 나타난 신령한 사람을 만났다고 전해진다. 전해주는 편지를 열어보니 가야금을 담아두는 상자를 활로 쏘라고만 돼 있었다. 궁궐로 돌아온 왕은 가야금 상자에 화살을 쏘았고 그 안에서 몰래 바람을 피우던 왕비와 중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 결국 두 사람은 사형에 처해졌고 왕은 까마귀를 만난 음력 115일이 되면 거뭇거뭇한 찰밥을 지어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에게 행동을 조심히 하라고 명했다.

정월대보름의 놀이로는 줄다리기, 고싸움놀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차전놀이, 석전(石戰), 횃불싸움, 놋다리밟기, 사자춤이 있다.

그중 놋다리밟기, 그 유래는 이렇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공주와 왕후를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피난길에서 고생을 한 일행이 안동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송야천(松夜川) 입구에 이르렀을 때, 마중 나온 민중들 가운데 부녀자들이 왕후와 공주가 발을 적시지 않고 내를 건널 수 있게 허리를 구부려 등 위를 밟고 건너도록 했다.

민중들의 환대에 감격한 공민왕 일행은 원래 경주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걸음을 멈추고 안동에 머물다가 난이 평정된 뒤에 개경으로 돌아갔다.

나라 임금을 위해 놋다리를 놓아준 여성이 지금 홀대 받고 있다.

남의 말을 절대 않 듣는다고 알려진 윤 대통령은 대선공약때 여성가족부 폐지를 밀어붙이는 공약이행의 칼을 빼는 꼼수를 쓸 것이 눈앞에 아지랑이가 저 멀리서 피어 오른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21일 이임사를 통해 여가부 폐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숙제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날은 김 장관의 마지막 출근날이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자 지명 없이 5개월 만에 김 장관 사표를 수리하며, 여가부는 22일부터 신영숙 차관 체제로 운영된다.

윤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고 김 장관 사표를 수리한 것은,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다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신 수행한다고 하지만 관계부처 간 협업 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여가부 폐지를 위해 장관 부재 상황까지 만들어 여가부의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것이다.

특히 5개월간 미뤄왔던 사표 수리를 총선 직전에 한 걸 두고선, 여당에 표심을 몰아주기 위한 것으로 비쳤다. 여가부 폐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선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을 처리해야 하는데 21대 국회에선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30 남성 등의 표심에 호소하기 위한 것이란 취지다.

남의 말을 절대 않 듣는다고 알려진 윤 대통령은 대선공약때 여성가족부 폐지를 밀어붙이는 공약이행의 칼을 빼는 꼼수를 쓸 것이 눈앞에 새봄의 아지랑이가 저 멀리서 피어 오른다.

폭군으로 기록된 조선의 연산군, 자기 어머니 폐비 윤씨 사사사건을 계기로 발생한 甲子士禍를 지금 뒤돌아 본다.

지금 대통령 장모는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되어 있고 처남도 사법상태에 있다.

그는 후보시절 이대남과 이대녀의 편가르기로 247077(0.8%)로 겨우 이겼다. 이의 일등공신은 지금 토사구팽 당한 이준석 전대표로 페니미즘을 자극해 이대남의 몰표를 윤 후보에게 몰아주었기 때문이다.

3년간 지속되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직장에서 쫓겨나는 하이힐 부대가 늘고 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조선을 위기에서 구한 행주치마, 나사 풀린 용산궁을 포위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아줌마 부대’&‘하이힐 부대그 위력, ‘4.10 총선의 총구다.

정월 대보름에 풍습중 또 이런 것도 있다. 친구 이름을 부르고 무심결에 대답하면 내 더위 사 가라고 말하는 풍습이다. 이는 한해 더위를 파는 것으로, 에어컨이 없던 시절 여름 무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제발 청룡의 해는 올해는 제발 민중들이 창살방이 반지하가 아닌 더위 없는 시원한 그늘아래 땀을 식히고 싶다.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을 들기 전 귀밝이술 한잔에 호박꼬지, 다래순, 고구마줄기, 고춧잎, 땅두릅, 고사리, 도라지, 숙주나무, 시금치등 9가지 나물을 안주 삼아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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