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백골단 조직, 尹 체포➬민중, 저녁 있는 삶을

능산선생 2025. 1.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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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청재킷에 헬멧을 쓴 사람들이 시민들을 향해 뛰고,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다.”

영화 <1987>의 한 장면이다.

백골단은 영화에서 강동원, 김태리를 쫓아가 폭행하려 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진행된 백골단 기자회견을 계기로, 1980~90년대 집회 시위 현장을 겪지 않은 MZ세대 사이에서 백골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자 이 영화를 예로 들어 백골단이 뭔지 설명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백골단이 이런 거였냐?”며 부적절함을 지적하거나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골단(사복경찰 체포조 최근 경찰관기동대)1980년대와 1990년대 사복경찰관으로 구성된 시위 진압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부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198581일 서울시장 명의로 모집된 사복체포조는 대부분 무술 유단자와 특전사 출신이 특채되어 주류로 구성되었으며, 시위자들을 진압하는 모습이 흰색 헬멧에 일반 전투경찰들과 구분되는 청색자켓 복장 때문에 백골단이란 별칭이 붙게 되었다.

당시 전투경찰들은 열을 맞춰 중대 단위로 시위를 진압 하는데 반해 이들은 작은 방패에 단봉을 들고 시위대 속으로 뛰어 들어가 시위대 대오를 흐트려 놓았다. 당시 독재시대를 상징하는 권위의 상징이라는 평이 있으며, 시위대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하는 집단이었다. 한편 사복체포조가 시위진압에 투입되면서 학생들의 시위도 각목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더욱 과격화 되었다는 견해도 많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백골단을 자처하는 극우단체의 국회 기자회견을 도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은 우리 역사에서 백골단이 가진 뜻을 알고는 있냐며 김 의원을 강력 질타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마음이 무겁다고 고개를 숙였다.

반공청년단은 이날 오후 김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선 현직 의원 신분이거나 의원이 회견을 주선·보증해야 가능하다. 이들은 본인들이 대통령 공관 옆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인 청년들이라고 소개하며 일부 언론에선 저희를 백골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박창진 민주당 부대변인은 즉각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라졌던 백골단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나타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극우 세력을 선동해 과거 독재정권 시절 악명 높았던 정치깡패 조직, 이른바 백골단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은 충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독재정권의 국가폭력을 상징하는 백골단을 자처한 극우 청년조직에게 국회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해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1991 5 25백골단 쇠파이프에 죽어간 강경대노태우 정권 퇴진 투쟁에서김귀정 (성균관대) 대한극장 근처에서전경과 백골단의 폭력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

 1991년의 어느 봄날명지대 신입생 강경대 학생이 노태우 정권 타도학원자주화 투쟁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으로 숨지자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갔다 과정에서 폭력정권을 규탄하며 모두 11명의 학생노동자시민들이 자신의 생명을 바쳤다

199152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불문과에 다니던 김귀정이 치마를 입고 나갔다가 돌아와서 청바지로 갈아입었던 그날은 전국적으로 ‘공안통치 민생파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위한 3 범국민대회 열린 날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퇴계로에서 5시경 시작된 시위수만 명의 시위대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동원된 수천 명의 전투경찰이 뒤섞인 퇴계로 일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경찰은 시위대를 양쪽에서 압박하면서 진입했고꼼짝없이 포위된 시위대는 대한극장 맞은편의 좁은 골목길로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골목의 입구를 막은  최루탄과 사과탄을 시위대의 머리 위로 터뜨리며 방패와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했고시위대는 골목길에 주차된 자동차와 짐더미들 사이에서 도망가지도 못한  하나둘 쓰러져 갔다전경과 백골단의 토끼몰이식 폭력 진압 속에 쓰러진 김귀정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잔인했던 1991 봄의 마지막 희생자김귀정의 나이는 스물여섯이었다.

백골단이 재구성되는 형국을 보면 마치 히틀러와 나치 친위단이 생각났다. 역사를 퇴보시키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우리 청소년들이 백골단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역사에서 배웠고, 영화에서 그들이 시민들을 짓밟던 모습을 봤다.

위헌내란정당인 국민의힘이 존재하는 한 민주주의는 쇠퇴하고, 극악무도한 사건은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비밀리에 북한을 넘나드는 북파공작원을 군미필자인 의 암살지령을 받고 출동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아직도 귀대 하지 않고 있다는 설이 있어 뭔가 반전을 위해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는 난국이다.

과 국민의 힘에서 반공청년단에 대한 얘기하는 게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건 내란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제2의 내란이라는 것이다.

맞다.

2의 내란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의 체포조로 경찰 특공대가 아닌 백골단을 재구성, 한남동 공단으로 들어가 끌어내 서울구치소에 수감해야 한다.

주말인 11일 오후 서울 동십자각부터 경복궁 고궁박물관,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500여미터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 20만명은 한파속에서도 한 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했다.

경호처에 보호속에 한남동 숨어 있지 말고 법 집행하던 그 정신으로 떳떳이 한남동 문을 열고 나와 순수히 공수처 조사를 받아라!!

국민의힘은 왜 을 보호막이를 하는 것은 국민의 적이 될 수 밖에 없어 유권자들은 철퇴를 내리기 전에 박근혜 탄핵 파면으로 돌아가라!

그래야 民衆은 엄동설한 추위에서 벗어나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 맛있는 저녁 밥상에서 가족과 오순도순 밥 숟가락을 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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