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대왕고래, 알려진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몸체가 큰 동물로서, 최대길이가 약 30m에 달하고 최대 몸무게는 150t이다. 꼬리 근처에 작은 등지느러미가 있고, 목과 가슴에 80~100개의 세로홈들이 있다. 검은색의 짧은 수염(고래수염)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고래수염은 위턱의 양옆에 늘어져 있는 수많은 각질판으로서, 먹이를 거르는 체의 기능을 한다.
한때 상업적인 사냥의 주요 표적이 되었는데, 남획으로 인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그 수가 많이 감소되었다. 현재는 <적색자료목록(Red Data Book)>에 아주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종(種)으로 기재되어 보호받고 있다.
지금 대왕고래, 2025년 연초부터 허망하게 사라져 희망고문을 민중에게 주고 있다.
‘계엄 선포’로 구속 수감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깜짝 발표한 동해 가스전(대왕고래)이 경제성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난해 6월 3일 尹이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 ‘대왕고래’의 존재를 처음 알렸을 때만 해도 “경제성이 없다”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결론을 예상하긴 쉽지 않았다.
尹은 당시 예고 없이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내려와 생중계를 통해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동해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며 구체적 수치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의 브리핑 직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최대 매장량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발표 직후 정부 고위 관계자는 “먼저 대왕고래 보고를 받았는데 가슴이 떨렸었다”며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더니 동공이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었다.
통상 석유 시추사업과 같이 실패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 건 드문 일이다. 하지만 당시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이후 반전의 카드가 절실했던 상황이었고, 대왕고래가 지지율 상승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란 참모들의 조언에 직접 발표를 결심했다.
실제 자원개발 당국도 당초에는 신중한 입장이었다.
당시 산업부 내에선 “그마저도 과대 평가됐을 수 있고 실제로 11조원가량 가치의 석유·가스가 있다고 해도 파내는 비용이 더 많을 위험이 있다”며 신중해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보수정권은 어지러운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은 ‘석유’를 팔아 민중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6년 1월 기자회견에서 “작년(1975년) 12월에 영일만 부근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기름을 분석해 보니 인위적인 정제 과정을 거쳐야 나오는 ‘경유’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휘발유, 경유, 등유, 가스 등의 여러 물질이 골고루 섞여 있는 원유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한국의 첫 번째 석유 탐사는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립지질조사소가 전남 해남군 우항리 일대에서 탐사를 벌였지만 석유를 발견하진 못했다. 1964년부터 1977년까지도 포항 인근에서 탐사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1981년까지 경남, 전남 지역에서 석유 부존 가능성을 추가로 조사했지만 석유 생성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후 정부는 1979년 한국석유공사를 설립하고 석유 탐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정부 차원에서 에너지 수입 비중을 낮추기 위해 육상 탐사, 해외 석유회사 탐사 공조 등의 방식을 거쳐 ‘자체 개발’ 전략을 택했다.
유의미한 성과가 처음 나온 것은 그로부터 약 20년 뒤였다. 1998년 울산 앞바다에서 가스전을 발견한 뒤 시추 과정을 거쳐 2000년 동해-1 가스전을 개발했다. 생산시설 착공, 시험 생산 및 공급 등의 과정을 거쳐 동해 가스전이 2004년부터 생산에 돌입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95번째로 산유국 반열에 합류했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시장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동해 가스전은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4500만 배럴의 가스를 생산하고 고갈돼 문을 닫았다. 약 17년 동안 거둔 매출은 2조6000억 원, 순이익은 1조4000억 원으로 개발 초기의 기대에 못 미쳤다.
2005년에는 동해-1 가스전 인근 고래 8구조에서 경제성이 있는 추가 가스층(동해-2 가스전)을 발견했다. 2015년에는 외국 기업인 우드사이드와 함께 참여한 동해 심해광구에서 가스를 발견하고 이듬해 동해-2 가스전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이어 2022년에는 동해, 심해를 비롯한 모든 해역에서 탐사 작업을 수행하는 ‘광개토 프로젝트’도 수립했다. 하지만 대규모의 유전 개발을 해내진 못한 상태다.
한국과 일본은 1978년 ‘한일공동개발구역(JDZ)’ 협정을 맺고 그해 6월부터 50년간 7광구에서 석유 등을 함께 개발, 탐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일본의 일방적 개발 중단으로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 양국 간의 협정은 오는 6월 종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다.
일단 발표하고는 아니면 말고 식이 되면 앞으로 국내외 자원 개발이 어려워지고 해외 신인도는 물론 민중을 우롱하는 짓이다.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가 된 尹 허풍의 유탄은 그놈의 ‘계엄령 선포’로 이어져 대통령직에서 탄핵, 구속되어 파면의 극치로 가고 있다.
헌제에서 자기만 살려고 거짓 증언을 하고 있는 尹, 멸종위기 ‘대왕고래’를 제발 두 번 죽이지 말고 서울구치소에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들으며 대왕고래에게 사죄하라!!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들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 속에는 뚜렷이 있다
한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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