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우리 국권이 회복되거근 나의 뼈를 고국으로 반잡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1910년 3월26일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 최후의 유언이다.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 UDT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지난 2010년 3월에 김덕규 동아대 의대교수가 써 화제가 된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조시다.
3월26일 같은 날 두 사건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아니 다시 썼다. 전자는 대한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역사를 기록하는 한 페이지며 후자는 남북한 대치상태에서 벌어진 민족사의 비극으로 기록된다.
안 의사는 102년전 뤼순 감옥소에서 ‘동포에게 고함’을 통해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동안 해외에서 풍찬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는다. 우리 2000만 형제자매가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실업을 진흥하며, 나의 뜻을 이어 자유독립을 회복한다면 죽는 자로서 유한이 없을 것이다”라는 ‘동포에게 고함’을 전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그놈의 ‘계엄령 선포’로 대한민국 두쪽 나고 말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우리 국민은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을 가장 큰 사회 갈등으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 간 사회갈등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은 77.5%로, 조사 대상 8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
82.9%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8∼9월 조사 시점 기준이라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지금 尹의 탄핵, 구속으로 사법부를 강탈하는 등 남남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감옥소에 나온 尹, 나폴레옹의 개선장군 행세로 나라를 블랙홀 속에 다시 몰아넣고 있다.
尹의 실패는 대통령 한 사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중의 몫이다. 민중은 힘 있는 대통령을 원하지만, 오만한 대통령을 원하지는 않는다. 정부가 우민정책을 취하면 백성들은 우군정책으로 맞선다.
“소통의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착각”이라는 조지 버나드 쇼의 풍자적 경구가 대한민국號를 엑소더스해야 한다. 직언을 들을 준비가 안 된 군주곁에 꼬이는 게 바로 간신배들이다.
尹은 제2 쿠데타를 음모하고 있으나 민중은 민주공화국의 최고규범 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야만적 내란과 소요를 끝내고 희망의 새 길을 열고 있다.
보수층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나라의 위기에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다. 그러나 우리의 소위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들의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진보를 표방하는 진보정당들의 구성원에 비해 병역면제자가 부지기수라니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더구나 보온병을 포탄으로 알았던 국회의원은 일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보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보수는 보존하며 지킨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보수는 기득권과 이익을 지키는 존재다. 보수는 혁명의 반성에서 나온 것이며 보수는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낡은 것을 보충하여 고치는 보수(補修)가 수구골통으로 남남갈등과 남북갈등만 재생산하는 좀비다
이를 해결할 묘책은 ‘黑猫白猫’.
지금 탄핵정국에서 지도자들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최근 서책‘대변동-위기.선택.변화’에서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12가지 중 첫 번째인 ‘위기를 있는 그대로 위기로 인정’하고 새롭게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몇 년전 베스트셀러였던 ‘하얼빈’을 읽는다.
“弱肉强食 風塵時代(약육강식 풍진시대: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어지럽고 험난한 세상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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