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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반갑지 않은 설 손님‘이혼 증후군’➫夫婦有別로 琴瑟相和 鴛鴦契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고독한 군중,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했던가요? 혼잡한 출근버스 속에서, 흔들리는 택시 안에서, 함께 모여있는 직장에서, 그리고 혼자서 운전을 하면서, 텅 빈 공간인 듯 한 그곳에서 우리는 순간순간 고독을 느끼는 현대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에게 늘 따듯이 다가오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라디오입니다.“ 유네스코는 이런 라디오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송사 간 네트워킹 및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11년 제 36 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1946 년 ‘유엔(UN) 라디오’가 설립된 2월 13일을 세계 라디오의 날(World Radio Day)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하기로 결정했다. 타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라디오는 자연재해 등 위급상황에서 정..

문화.스포츠 2024.02.1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위정자여,靑龍해 ‘운명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000만이 대이동하는 최대의 명절 설, 설날은 섣달그믐부터 시작된다고 할 만큼 그믐날 밤과 초하루는 직결되어 있다. 끝과 시작 사이에 간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끝나면서 동시에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섣달 그믐날 밤에는 잠을 자지 않는다. 이를 수세(守歲)라 하는데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는 속신이 있기 때문이다. 설날에는 세찬의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도 있다. 복을 끌어 들인다는 복조리 풍속도 속신으로 볼 수 있다. 설날 새벽에 밖에 나가 까치소리를 들으면 길조이고 까마귀 소리를 들으면 불길하다고 한다. 설날 밤에 야광귀라는 귀신이 와서 신발을 신어보고 맞으면 신고 가는데 신발을 잃은 ..

사회 2024.02.10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그놈의 뛰는 설 물가, 떡국 한그릇 못 들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어니스트 베커는 저서「죽음의 부정」에서 예술, 출산, 마천루 건설등 인간의 모든 활동과 업적이 생물학적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고자 하는 기제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다. 적어도 상징적으로는 미래를 개념화하는 우리만의 독특한 능력과 우리 자신의 죽음은 죽음 불안 혹은 죽음 공포증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운명을 받아 들이는 것, 즉 니체가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라)라고 부른다. 매일 매일 ‘아모르 파티’를 전혀 찾아 볼수 없는 수백 수천명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지하철을 탄다. 소 운반차에 실린 수많은 소처럼 말이다. 그대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사람에게서 풍기는 김치 냄새를 맡으며 출퇴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듯이 물가에 천정 치기로 올라 民衆들은 ..

경제 2024.02.03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설 반갑지 않은 손님 ‘설 이혼 증후군’➫夫婦有別로 琴瑟相和 鴛鴦契를~~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설의 참뜻은 설다, 서다, 삼가다, 근신하다라는 뜻이 있다. 새해 첫날 울긋불긋한 떡국을 끓여 먹는 게 아니라 하얀 흰 떡국을 끓여 먹으며 참뜻을 되새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설날이면 떡국을 먹어 왔다. 떡국에는 긴 수명을 바라는 의미도 있지만, 신경 전달물질이 풍부하고 지역마다 특색있는 재료를 넣어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뜨거운 육수와 하얀 떡이 어우러진다. 노란 지단과 빨간 고추만 넣으면 소박한 설날 떡국이 완성된다. 긴 가래떡은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를, 엽전 모양으로 동그랗게 자른 떡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쌀을 물에 불려 만드는 가래떡은 건강에도 좋다. 쌀눈에는 혈압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 '가바'가 들어있는데, 이 ..

사회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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