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세상은 못 바꿔도 실험동물의 삶은 바꿀 수 있죠”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24일은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제정한 지 꼭 44년이 되는 날이다.영국의 생명공학센터인 헌팅던 생명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가 인간 임상시험에서도 나타날 확률은 5∼25% 수준이다.이런 논란에도 해마다 각종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계속 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24년 7월 발표한 ‘2023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실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전체 실험 동물은 약 458만마리로 집계됐는데, 이 중 약 225만마리가 E등급 실험에 사용됐다. 전체 실험 동물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2017년 당시에는 E등급 실험 동물의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