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성봉장 김좌진 장군 서거 93주년➘“지금 보수에겐 없다”

능산선생 2023. 1. 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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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 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만주 지역의 신흥무관학교에서 개사하여 교가로 사용하게 된 독립군가.

당신도 총에 맞고 나도 총에 맞았는데, 왜 나 혼자 살아서 오늘날 이 꼴을 본단 말이오. 당신은 영혼이 되시어 우리 동포를 이끌어가는 나를 보호해 주시오. 그리고 땅 밑에서 당신과 만날 때 우리 둘이서 그 옛날 서대문감옥에서 하던 말 다시 말해 봅시다.”1947년 백범 김구선생의 백야 김좌진 장군 추도사.

대한제국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기의 김좌진 장군이 공산주의 선동에 방해되는 이유로 1930124일 북간도 산시역에서 김봉환의 사주를 받은 고려공산청년회 회원 박상실에게 피살되었다.

그는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지휘관이었으며, 김동삼, 오동진 등과 3猛將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나이 17(1906)에 그는 집안의 가노를 해방 및 땅을 분배하였고 민족적 자립을 위한 무장 독립 운동의 선봉에도 서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위한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대한제국 교육 사회 사업 르네상스 혁신 선구자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가노 해방 및 전답을 무상 분배한 뒤 1907년 호서(충청도) 지방을 밝게 한다는 즉 개화한다는 뜻인 호명학교를 설립하였다. 가산을 정리한 뒤 학교 운영에 충당하게 하고 90여 칸으로 된 자신의 집을 학교 교사로 제공했다.

그러나 19451230일 한민당 수석총무로서 단정 수립측이었던 송진우선생이 자택에서 암살되고, 1947719일 여운형 선생이 암살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22일 장덕수 선생의 암살에 이어 1949626일 김구 선생이 암살되었다.

김구.여운형 두 거인을 간단히 암살로 처리해버린 분단 세력 이승만은 드디어 그 들만의 정권을 1948년 수립하게 됐다.

1948815분단정부의 수립은 일제청산 작업의 맥을 끊고 영구 분단 토착화의 암초가 됐다.

미국에서 보수주의를 수입한 이승만은 이를 '자유주의' 또는 '자유민주주의'라고 불렀다.

19481028일 작성된 "한국 생존의 전망"이라는 미국 CIA 비밀문서에 "이승만의 인격"이라는 파일이 존재한다.

이 파일은 다음과 같이 이승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만은 사적인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다. 이 목적을 추구하며 그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승만의 자유주의는 공산주의를 피해 내려온 이북 출신들을 친일파 청산의 명분 제거와 독재정권 유지에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반공 이데올로기'를 위하여 이용 되었다. 반공 이데올로기와 보수주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는 이렇게 서로 연결된다.

이승만 정권의 독재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자유주의'에 이름뿐인 민주주의를 갖다 붙인 정체불명의 이데올로기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였다.

독재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보도연맹 학살사건', '3.15 부정선거'' 45입 개헌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을 배신한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전 대통령인 이승만의 뿌리는 박정희로 이어졌다.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 그리고 오카모토 미노루(岡本實). 뼈속까지 친일매국노 박정희, 18년동안 독재정권을 하며 민중을 억압했다.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 명박 대통령은 '쯔끼야마'란 이름으로 개명한 할아버지에 의해 '쯔끼야마 아키히로'(이명박)로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제 문부성 1호 장학생 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7회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일본 심기 맞추기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논란이 되었다.

윤기중씨는 지난 20061124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선언내외신기자회견에서 뉴라이연합과 함께 서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외교에 있어) 실용주의 실사구시에 입각해서 해야 하는데 (현정부가) 이념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 여기까지 왔다

유사시에, ?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는 거지만 그걸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

그런 탓인지 지난 대선 톤론에서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 일본군이 유사시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닫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한일관계에 매몰된 일부 극우식 역사인식의 소유자라며 토착 왜구와 아베정권의 하수인이라는 강한 비판을 받았다. 마치 78년만에 한반도가 일본군의 군화발에 짖밝게 되는 날이 올 수 도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보수층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나라의 위기에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다. 그러나 우리의 소위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들의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진보를 표방하는 진보정당들의 구성원에 비해 병역면제자가 부지기수라니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더구나 보온병을 포탄으로 알았던 국회의원은 일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보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보수는 보존하며 지킨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보수는 기득권과 이익을 지키는 존재다. 보수는 혁명의 반성에서 나온 것이며 보수는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일제강점기에서 90칸의 집을 팔아 학교를 세워 후배양성을 하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노블레스 오블리주선구자 백야 김좌진 장군의 93년만에 생각하며 광복군가를 불러본다.

삼천만대중 부르는소리에 젊은가슴붉은피는 펄펄뛰고

반만년역사 씩씩한 정기에 광복군의 깃발 높이

휘날린다 칼잡고 일어서니 원수치떨고 피뿌려물든곳

영생탑 세워지네 광복군의정신 쇠같이 굳세고

광복군의사명 무겁고크도다 굳게뭉쳐 원수때려 부셔라

한맘한뜻 용감히 앞서서가세 독립독립 조국광복 민주국가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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