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안창호‘동양평화론’≠윤석열‘흡수통일’➨‘평화통일 窓’ 개성공단 답이다!!

능산선생 2023. 1. 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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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3국이 서로를 대등한 국가로 인정하고, 이웃 나라에 대한 침략을 시도하지 않으며, 공존공영을 추구한다. 3국이 참여하는 평화회를 조직하고, 3국 공동의 은행을 설립해 공용화폐를 발행하며, 3국이 힘을 모아 평화유지군을 창설한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께서 뤼순 감옥에서 1910214일 순국 직전에 쓴 동양평화론이다.

안중근의 평화 구상은 유럽연합(EU)의 모태가 된 프랑스 외무장관 로베르 슈만의 유럽석탄철강공동체제안보다 40년 앞선 선구적인 제안이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이념적 기초가 됐다.

백범 김구, 몽양 여운형 선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실현하기 위해 남과 북의 38선을 넘나들었으나 영구분단을 획책하는 극우세력에 의해 암살 당하고 말았다.

이들 극우세력은 보수의 탈을 쓰고 37년간 독재정권을 유지해오다가 19876월 항쟁으로 종말을 고했다.

그러나 흑토끼의 해 癸卯年 벽두부터 한반도가 냉전체제로 회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남쪽보다 더 잘 산다면 그쪽 중심으로 돼야 할 것이고, 남쪽이 훨씬 잘 산다면 남쪽의 체제와 시스템 중심으로 통일이 되는 게 상식 아니겠냐고 말해 흡수통일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본다.

이 발언에 논란이 일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0<한국방송>(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체제가 다른 두 사회가 통일할 때 성공한 체제를 기준으로 해서 통일해야 한다는 원칙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흡수통일은 (뜻하는 건) 아니다라고 불 끄기에 나섰다.

선제 타격론이어 흡수 통일론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대통령의 발언보다 평화통일 개성공단재가동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보수정권에 들어서 동네북이 되었다.

북핵은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미국, 중국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경제교류와 협력을 통한 남북관계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투트랙전략이 불가피하다. 북핵문제해결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서도 남북관계 개선은 필수적이다.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예성강이 합쳐서 서해로 유입되는 물머리가 박근혜 정부 들어 두번째로 루비콘강을 건널 위기다. 강물이 얼마나 깊은지, 또 물살이 얼마나 험난한지, 그리고 강 건너편에 무성이 있는지도 모른채 강을 건널 것이다.

개성공단은 남북한이 힘겹게 잉태한 소중한 생명체다. 통을 꿈꾸며 적어도 반세기는 존속해야 할 운명을 타고 있다. 지난 이명박정권때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가 터졌을 때 남한과 가장 가까운 개성공단의 기계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개성공단이 지금처럼 폐쇄의 절차를 받는다면 남북은 출구 없는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치닫게 된다.

그동안 개성공단은 한반도의 안전판이나 다름없었다. 군사적 충돌이 있다 해도 개성공단은 긴장을 완호시키는 완충지 기능을 하기에 충분했다. 개성공단은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이자 통일경제로 가능 지름길이다.

개성공단은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를 허용하지 않는 5.24조치로 지금 기계가 녹슬어 폐허가 되고 있는 현상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800만평의 공단이 전면 가동되면서 북한 근로자 70만명이 일하고 있어야 한다.

남북은 개성공단 확대부터 시작해 이 상생의 모델을 북한 전역의 경제특구에 접목할 수 있어야 한다. 2의 제3의 개성공단이 북한내에 세워져 북한의 경제성장과 규모를 키워야 한다.

박근혜통일 대박론쪽박이 되었듯이 윤대통령의 흡수통일은 핵 가진 자와 핵 없는 자의 싸움에 새우등(민중)만 터지는 꼴이다.

폐쇄된 개성공단의 고르디 매듭을 슬기롭게 풀어 남북관계의 숨통을 트고, ..일과 한..일의 투트랙틀을 만들어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외교를 펼수 있는 안중근 의사동양 평화론新作路 딱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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