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세상-“지금 대한민국은 쾌락 찾아 헤매는 불개미 아닌 ‘성찰 佛개미’ 필요하다”

능산선생 2023. 5. 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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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하나의 눈을 잃는 대신 천개의 눈을 얻는다.’

불기 2567년 석가탄신일, 붓다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쾌락 덩어리를 찾아 헤매는 불개미가 아니라 성찰의 개미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단군조선을 개국한 단기 4353년 만에 최대 역병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엄습, 불개미들의 고행이 심각한 상태를 겪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부처님 말씀을 전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과 진흙이 묻지 않는 연꽃같이, 코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부처님을 따르던 비구들 사이에 화장실 물통을 비우는 문제로 다툼이 벌어져 심각한 분란이 일어나자 부처님이 한 말씀이다. 이처럼 부처님은 우리와 똑같은 고민과 고통을 겪은 사람이었다. 그런 고민과 고통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법을 전했다는 점이 부처님의 위대함이기도 하다.

또 마지막 여정인 구시나성의 사라쌍수에서 대장장이 춘다의 공양을 마지막으로 부처님께서는 자기 스스로가 등불이 되고 의지처가 도리 것이며 부디 다른 사람을 의지처로 삼지 말라. 또한 마땅히 진리의 법을 등불로 삼고 의지할 것이며 부디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지 말라. 게으름 없이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슬퍼하는 제자들을 남겨 놓으신 체 열반에 드신다.

사람의 마음은 마음 보따리 속에 들어있다. 마음 보따리 속에 들었다는 마음을 우리는 특히 감정이라 한다.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용에서는 대표로 희로애락이라 했다. 희로애락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온다. ‘중용에서는 중이란 천하의 큰 뿌리라고 했다. 큰 뿌리는 하나의 뿌리다. 모든 존재는 이 뿌리를 바탕으로 해서 존재한다. 이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산다.

우리는 마음이 나빠서,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를 사랑하지 않아서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다. 혼자만의 치유 시간이 필요해서 짜증내는 것이다. 바쁘고 힘들수록 고요히 혼자 보내는 시간이 그리워서 짜증내는 것이다. 짜증내고 후회하고 아파해 본적 있다면, 혼자만의 치유의 시간을 나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면 어김없이 선물이 따라온다.

그러나 미래는 도둑처럼 온다. 예고하지 않은 채 쥐도 새도 모르게 스스로를 감추며 느닷없이 온다. 그래서 우리는 늘 빈번이 미래에 당한다.

吉凶悔吝(길흉회인), 후회해서 성찰하면 길하고 인색해서 닫아두면 흉하다는 것인데 더 적극적으로는 인색하지 아닌지를 늘 돌아보라는 의리로 해석될 수 있다.

인간은 모름지기 타인과 소통해야 하고 자연과 소통해야 하고 우주만물과 소통해야 한다. 그래서 건강하고 길 할 수 있다.

위정자들은 길할 수 있는 도로는 내가 먼저 그들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이 먼저 희망의 불꽃, 신념의 불덩어리를 가져야 한다. 바위 같은 신념 앞에 넘지 못한 난관은 없다. 나의 꿈으로 나와 남, 그리고 시대를 구하고 세계를 구하는 길이다.

노자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사람도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유약한 것이 강장 강하고, 가장 낮은 것이 가장 숭고하며, 가장 원시적인 것이 강장 선진적인 것이라고 본다. 역설적으로 생각하고 역설적으로 말하며, 뒤집어 행동하고 뒤집어 문제를 보라고 강조한다.

욕심은 끝도 없이 흘러왔다가 끝도 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그런 탐욕의 흐름에서 자신을 멈추어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이고 명상이다. 현대인이 우울증을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은 자비다. 성공적인 이기주의는 진짜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10%善質을 기용해 10% 惡質이 발호하지 못하도록 해야 민중의 80%가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부처님 탄신일에 위정자들은 한번 손을 얹고 되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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