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연일暴炎,전력 블랙아웃➬방콕脫出“해변으로 가요!”

능산선생 2023. 8. 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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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너가 있던 날

파란색 바람

설레었어

너가 있던 밤

별 헤다 잠들던 너와 나

여름이었다

너랑 나랑

너랑 나랑

지난해 6월 발매된 준상의 여름이었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되는 등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주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때에도 전력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빛2호기 고장 등의 변수로 당초 예상보다 전력 공급 능력이 다소 줄어들었고, 한반도를 향하는 태풍 '카눈' 변수도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신 기상예보 등을 반영해 전력 수급 상황을 재점검한 결과 오는 10일 오후 전력 수요가 92.597.8GW(기가와트)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최고 수요 예측은 정부가 지난 615일 내놓은 기존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당시 정부는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시께' 전력 수요가 92.797.8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일정한 범위로 최고 전력 수요를 전망한다. 낮은 쪽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큰 '기준 전망', 높은 쪽은 예상보다 더 더워 전력 수요가 커지는 등 전력 수급에 더 큰 긴장이 가해지는 상황을 가정해 산출된 '상한 전망'이다.

최고 수요 전망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지난 6월 전망과 비교해 공급 능력이 106.4GW에서 103.8GW2.6GW 감소했다. 2.6GW는 원전 약 2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정부는 올여름 전력 최대 공급 능력이 역대 최고 수준인 106.4GW에 달해 한여름 전력 공급이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약 1GW 설비용량의 한빛 2호기가 지난달 24일 고장 파급방지장치 개량 시험 중 갑자기 정지된 뒤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빛 2호기의 재가동 시점은 고장 원인 분석이 끝나고 나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 양산 열병합 발전소의 상업운전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기존 전망보다 공급 능력이 줄었다.

정부는 공급 능력이 다소 감소했지만 예비력이 여전히 611.3GW 수준이어서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내주에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도 날씨 등 변수로 최대 전력 수요가 '상한 전망'을 넘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태풍 카눈 여파로 일부 발전 설비가 고장나는 상황을 가정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만일 내주 최대 전력 수요가 예측 범위 상단인 97.8GW에 달한다면 예비력은 6.0GW 수준에 그친다.

이보다 전력 수요가 늘거나 공급능력이 줄어들어 예비력이 5.5GW까지 떨어지면 전력수급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준비'가 발령된다. 이후 추가 예비력 감소 상황에 따라 경보는 '관심'(예비력 3.54.5GW), '주의'(2.53.5GW), '경계'(1.52.5GW), '심각'(1.5GW 미만)으로 격상된다.

폭염에 습도까지 높아 짜증이 날수 밖에 없다. 짜증은 술과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몸에 독소가 쌓인다. 기운으로 뿜어져 나오는 짜증 냄새는 절대 숨길 수 없다. 이런 증상은 개조심처럼 상대에게 위험을 알린다. 지금 기분이 안 좋으니 서로서로 조심하자는 일종의 신호다.

가뜩이나 마스크 때문에 답답한데 후텁지근한 날씨까지 더해지니 별거 아닌 작은 일에도 짜증이 치솟고 신경질이 난다. 바로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불쾌지수(discomfort index)1957년 미국의 기후학자인 E.C, Thom이 고안해 발표한 지수다. 온도와 습도를 이용해 날씨에 따라서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이나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것. 다만 사람마다 불쾌감을 느끼는 요소가 다른 만큼 불쾌한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목적으로 간단한 수식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실제로 불쾌지수가 처음 도입된 이유 역시 냉난방에 필요한 전력을 예측하기 위해서였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사람들의 공격성이 늘어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늘어난다. 또 집중력이 저하되고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35도까지 넘나드는 폭염으로 여름철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013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여름철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갓 해방된 지금, 최고 더위속에서 또 다시 방콕행(집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어 전력의 블랙아웃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이스라엘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하라리는 그의 저서사피엔스에서 인간이 신을 발명할 때 역사는 시작되었고 인간이 신이 될 때 역사는 끝날 것이다라는 그의 명제가 명쾌하게 들려온다.

올 여름은 짜증없이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을 부르며 연인과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고 싶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연인들에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별이 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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