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 그놈의 폭탄주가 부산 엑스포 날렸다!!”

능산선생 2023. 12. 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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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86321일 소위 '국회 국방위 사건'이 일어났다. 129회 임시국회 개회를 마친 국회 국방위 소속의 여야 의원 10여명과 육군 수뇌부 8명이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의 요정 회림에 모여 폭탄주를 마시다가 장성들과 국회의원들 사이에 싸움이 붙었다. ○○의원이 벽에 던진 컵이 깨지면서 이○○ 소장의 눈두덩이에 유리파편이 박혔고, 이에 흥분한 이○○소장이 남○○의원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국방부장관과 참모총장이 공식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오히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서 소개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폭탄주가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다.

1986321일 소위 '국회 국방위 사건'이 일어났다. 129회 임시국회 개회를 마친 국회 국방위 소속의 여야 의원 10여명과 육군 수뇌부 8명이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의 요정 회림에 모여 폭탄주를 마시다가 장성들과 국회의원들 사이에 싸움이 붙었다. ○○의원이 벽에 던진 컵이 깨지면서 이○○ 소장의 눈두덩이에 유리파편이 박혔고, 이에 흥분한 이○○소장이 남○○의원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국방부장관과 참모총장이 공식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오히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서 소개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폭탄주가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다.

애주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천억원대 이상의 혈세를 쏟아부인 국제행사를 폭탄주 한방으로 날려버렸다.

윤 대통령은 20231124(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한 한식당에서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23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파리를 방문해, 25일 현지를 출발해 26일 귀국했다. “시간은 금”(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분초를 아끼던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했다. 이날은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제제173차 총회를 나흘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술에 빠져 자 걸음을 걷다가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고 말았다.

투표결과도 참담했다.

지날달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부산은 투표에 참여한 165개 회원국 가운데 29표를 얻어 탈락했다. 리야드는 119표를 얻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예상을 넘어선 참패 탓에 후폭풍이 예상됐다.

정부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2차 결선 투표에서 리야드에 역전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1차 투표 결과 부산의 득표수는 리야드의 4분의1에 그쳤다. 취약한 외교력과 정보력을 노출한 것이다.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를 내년 4월 총선 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대통령실과 여당으로서는 이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한덕수 총리 역시 개각 국면에서 책임론에 휩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지난 29범정부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국민들을 실망시킨 점 정말 죄송하다는 말로 마무리 한뒤 책임론을 묻지 않고 현재까지 가고 있다.

유죄 유무를 가려 법을 바로 세우려는 게 국가 지도의 리더십인데 검찰 출신인 대통령은 조폭들은 잡아 넣으면서 측근들에게는 은총을 베풀고 있다.

그러니 나라가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과 공식·비공식 만남을 갖는 것은 물론 이들을 행사에 동원하는 것도 문제다. 윤 대통령은 202310월 말에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용·최태원·구광모 회장 등 재벌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하고 이전 해외 순방 때도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행사에도 수시로 재벌 총수들을 동원하고 있다. 126일에도 이재용 회장 등 7명의 재벌 총수와 부산 깡통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등 먹방을 연출하고, 며칠 안 지나 1211일에는 이재용·최태원 회장 등과 함께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이처럼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공식적으로 함께 만난 자리는 2023년에만 12차례에 달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인데다, 비공식 일정까지 감안하면 더 늘어난다.

이러한 가운데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는 해외 순방때 마다 동행, 명품점 쇼핑으로 외국언론의 구설수에 올라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다.

퍼스레디에 강한 미국, 대통령 부인은 청렴결백해야 하며 공적인 사회봉사 활동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질 바이든은 한국 방문등 해외 국빈 방문때 부인 질 바이든을 대동하지 않고 있다.

그녀는 미 역사상 첫 일하는 페스트레이디. 현직 대학교수인 영부인은 백악관 만찬전 시험 채점을 하고, 퍼스트레이디로서 연설문을 훑어보면서 강의 준비를 하는 식으로 매일 빽빽한 일정을 보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이든 대통령의 해외 순방때 될수 있는 한 동행하지 않는다.

기시다 일본총리도 국빈 방문을 빼고는 부인을 대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말이 많아지면 생각은 거의 반 죽어버린다고 경고했다. 말은 그 행동과 표정, 느낌과 같은 방향으로 향할 때 무게감이 실린다. 그리고 말은 경험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뿌려진 말의 씨앗은 반드시 싹이 튼다. 말은 힘이자 동시에 잘 버린 칼과 같다.

지도자의 말과 행동은 특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입 밖에 나온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도 동독 정부 대변인의 말 한마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래서 지도자의 말은 더욱 신중해야 하고, 또 그 말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사람은 관 뚜껑을 덮고 나서야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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