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사냥개 한동훈‘서울의 봄’➘‘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능산선생 2023. 12. 1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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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강동찬: 살아방패!

장병들: 죽어충성!![26]

강동찬: 사령관님께 대하여 경례!

장병들: .!!

이태신: 충성!

10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12·12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수경사 진압병력 경복궁 출동 직전의 한 대사다.

영화에서 반란을 도모하면서 우리는 하나다를 외친 막강한 군 사조직 하나회, 김영삼 대통령(YS)에 의해 사라졌다.

그러나 제2의 하나회가 30년만에 꿈틀대고 있다. 총이 아닌 으로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려고 한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한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사표를 내고 국민의힘에 올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전 대표가 총선 불출마가 아닌 당대표직 사퇴로 틀면서 여권 전체가 대혼란에 빠진 상태다. 당초 선대위원장 후보로 거명된 한 장관의 총선 차출설이 비대위원장으로 앞당겨진 것이다. 문제는 급하게 한동훈 비대위를 구상하다보니 법무장관 내정 전 한 장관이 사표를 내고 대통령이 즉각 수리하는 편법까지 거들먹거리고 있다. 총선용·돌려막기 개각의 정점에 한 장관이 있는 꼴이다.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이미지가 강한 한 장관을 여당의 총선 얼굴로 내세우는 것은 윤 대통령의 변화라는 요구와 배치되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아바타를 다시 당 대표를 만들어 본들 그 선거가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의원도 한겨레 통화에서 검찰 출신 대통령에 검찰 출신 비대위원장까지 오면 국민은 (당정이 모두) ‘검찰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에게 할 말 하고,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치경험이 없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국민의힘 대표로 내세우려는 꼴은 윤석열 충견을 야당의 사냥개로 내몰아 의회정치를 아수라백작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의회정치를 無智의 세계로 몰아넣으려는 치졸한 술책이다.

임기 18개월동안 한 장관은 국무위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받아치기 응수로 정치권을 투견장으로 만들어 왔다.

특히 사냥개vs충견의 주인인 대통령은 마치 투견장에서 싸움을 즐기고 있다. 물론 둘 중 하나는 피를 흘리고 투견장에서 살아져야 싸움을 끝난다.

손자병법’ ‘구지편에 보면 길이라도 거치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는 대목이 있다. 십일가주손자券中’ ‘구변편 九變篇에는 길이 가깝기는 하나 험하다면 기습이나 복병과 같은 돌발 상황이 있을지 모르니 통과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 이 책략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거쳐 가야 할 길을 거치지 않고, 돌아가거나 난관이 많은 길을 선택하여 적의 예상을 빗나가게 하는 것이다.

지금 민중에는 피를 흘리는 투견을 즐기지 않은 것이 대다수이며 지금 놀다가 버리는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니 김재규 중정부장과 차기철 경호실장간의 忠犬 쌈질을 하다가 주인(박정희)를 물어 죽이는 사냥개로 돌변하는 대한민국을 아수라백작으로 만드는 형국을 원치 않는다.

이럴 때 民衆들은 미친 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개몰이로 잡아 民衆을 광견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수 밖에 없다.

민중은 지금 사냥개가 아닌 민중의 반려견을 원한다!!

서울의 봄뒤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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