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尹 잔여 임기 3년 기댈 곳은 ‘保守’➦박근혜 부메랑!!

능산선생 2024. 8. 1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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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현명하지 못한 군주(昏君)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못한다. 다만 극히 사려 깊은 측근이 있어 그 사람에게 정무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경우는 별개다. 이 경우에는 확실히 잘 되겠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정무를 유능한 인물은 머지 않아 군주의 권력을 빼앗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나오는 글귀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와 책임의식으로 강하게 무장해야, 한반도의 자유 통일을 주도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동’ ‘날조’ 등의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국민들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하여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사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고 “국민을 현혹해 자유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부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尹은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 뉴스를 상품으로 포장·유통하며, 기득권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고도 했다.

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 세력”이라고 하는 등 정부 비판이 일부 세력의 선동 탓이라는 인식을 꾸준히 보여왔다.

이는 국정 운영 동력이 흔들릴 정도로 윤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한 비판과 분노가 거센 상황에서 책임을 반대자에게 돌리고, 분명한 적대적 메시지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풀이가 나온다.

특히 야당의 탄핵 요구나 ‘친일 프레임’ 공격 등이 강해지는데다, 여당과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으니, 기댈 곳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밖에 없다.

그러나 지지층 결집 할 수 있을까?

尹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많이 했다. 원래 있던 문제는 더 심각하게 했고 없던 문제를 숱하게 만들었다. 그냥 무능한 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무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놓고도 그 사실을 모른다. 박근혜가 그랬던 것처럼, 우연을 가장한 역사의 필연이 콧등을 후려친 다음에야 자신이 위험에 처했음을 알 것이다.

군주론에서는 군주는 야수의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야수 중에서도 특히 여우와 사자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

사자는 함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 그래서 덫을 뚫으려면 여우여야 하고 늑대를 놀라게 하기 위해서는 사자여야 하는 것이다, 단지 사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尹의 운명은 이렇다고 볼 수 있다.

자기 행동양식을 시대에 맞출 수 있는 자는 성공하고, 행동양식이 시대와 맞 않는 자는 불행 해진다.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운명에 의존하는 통치자는 운명이 바뀌면 망한다는 가슴 간직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수즉재주 수즉복주:임금은 배와 같은 존재요, 서민은 물과 같은 존재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물은 배를 뒤엎기도 한다.)”-荀子의 王制와 哀公편-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단테의 경고를 망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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